쌍둥이 사주팔자

쌍둥이 사주팔자

G 너울 0 5,887 2021.02.18 16:54



간단히 말씀드리면 시간권이 같으면 사주원국은 같습니다.



이란성으로 남녀가 구분되면 당연히 사주는  다릅니다.



일란성이라면 어쩔 수 없습니다. 사주원명이 같이 갑니다.



생긴게 다른 이란성  쌍둥이도 동성이라면 사주의 여덟글자는 같습니다.



같은 시간권이라면 말이죠.



다른 학파에서는, 먼저 태어나고 뒤에 태어난 아이의 사주를 구분해서 기재하기도 합니다.



그런데 이것은 학술적으로도, 의학적으로도 근거가 희박하다고 봅니다.







그렇다고





죽을때까지 운명을 같이 가냐,하면 그렇지 않습니다.



사주팔자는 2차원의 고정된 평면이 아닙니다.



3차원의 공간과 유동성을 전제로 합니다.



그 말은 누구를 만나느냐에 따라 달라지는 것입니다.



내가 타인의 운명에 영향을 주듯, 타인도 나의 운명에 영향을 줍니다.



어린이집에 다니는 일란성 쌍둥이가 한공간에서도 누구는 다쳐오고, 누구는 안 다쳐오는 이치와 같습니다.



그러나 중,고등학교까지는 대체적으로 운명을 같이 합니다.



만나는 주변의 사람들이 거의 비슷하기 때문입니다.



부모와 형제와 교사와 친구가 다르지 않습니다.



그러다가 전공이 나눠지고, 사회생활을 달리 하고, 가장 중요한!  결혼하여 어느 배우자를 만나느냐에 따라 그때부터 운명의 노선을 달리 합니다.



상대방의 배우자운이 어떻느냐에 따라 내 운명이 안착되는 것입니다.



삼성의 이건희 회장과 같은날 같은 시에 태어난 초로의 농부가 다른 삶을 사는 것은 주변의 있는 타인의 운기에 영향을 받기 때문입니다.



그렇다고 나의 타고난 운명이 있는데 완전히 틀어지진 않습니다.



사주팔자가 같다면 육친의 관계는 대체적으로 비슷하게 갑니다.



다만 나의 운기가 안좋을때, 약해질때, 그때가 타인의 사주에 휘둘리기 쉽습니다.



그때는 왠지 귀도 얇아지고, 무언가 그 사람의 이야기가 그럴듯한것이 몸과 마음이 갑니다.



타인의 운기가 괜찮다면 괜찮게 갈것이고, 안좋다면 같이 수렁에 빠지게 됩니다.



아니면 나만 빠지거나 말이죠.





쌍둥이의 사주팔자는 같습니다.



쌍둥이의 운명은 어느 시점까지는 같이 갑니다.



그러다가  배우자로  운명이 갈라집니다. 







아래는 우리가 흔히 듣는 말입니다.



"남편을 잘 만나야 된다!"



"부인을 잘 만나야 된다!"



"친구따라 강남간다!"



우리 선조들은 참 대단하죠?



아, 친구따라 강남을 갔어야 했는데 말이죠.



어느 것하나 틀린 말이 없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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