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람은 과연 사주팔자대로 사는가? 에 대한 고찰

사람은 과연 사주팔자대로 사는가? 에 대한 고찰

G 롤링 0 6,097 2020.12.18 22:16


사주대로 사는 사람과
그렇지 않은 사람의 차이를 보려면
우선 꽤 많은 사람의 사주를 봐야한다.


그리고 그 이전에 내가 사주를 잘 봐야하는데
난 그다지 자주 사주를 잘 보는 편이 아니다.


사실 제목은 글에대한 열람을 유도하기 위한 것에 가깝고  

뒷 내용은 엑셀로 시뮬레이션을 돌린다거나 하진 않았으나,  

직관적으로 내가 생각하는 수치임을 이해해주면 좋겠다.  

 

토론을 하고싶지만 시간이 늦었으니 다들 주무시리라 생각한다. 

내일 아침에 한번씩 읽으시고 댓글이나 달아주셨으면 좋겠다.

요즈음은 페이스북 같은 SNS가 활성화되어있어

샘플을 구하기가 상당히 편하다.
물론 내가 생활에 문제가 될만큼 사주만 계속 파고다닌 건
절대 아니다.


일주일에 많아야 한 두번? 

 

나도 내 할 일과 내 시간이 있으므로, 

여기서 엄청난 시간을 투자하긴 힘들다.


그렇게 약 삼년동안 아는 사람 혹은 그 주위 사람이나  

유명인 사주를 보면서 몇 가지 재미있는 사실을 발견했는데,  

친목 공간으로 보이는 여기 계신 분들이 읽어주실지는 잘 모르겠다.

첫째, 충이 많을 수록 남들보다 특정 분야에 뛰어난 경우가 많았다. 

진짜 이건 회귀분석을 해도 상관성이 드러날 것 같을 정도로, 

내가 얻은 샘플에선 충과 학력, 혹은 직장 돈 등과의 상관관계는 확실해보였다. 

허나 충 형 파간의 유기적 상관성은 

샘플의 부족으로 발견하지 못하였다.

둘째, 도화살과 이성에 대한 인기는 매우 강력한 상관성을 발견할 수 있었다.  

이 역시 상관계수가 0.5이상 나타나리라 확신하며  

현재 내 주위 도화살이 있는 모든 샘플은 인기가 매우 많다.

셋째, 일간이 금이거나 혹은 금이 오행을 지배하는 경우, 

실제로 분석적이고 논리적 성향을 보이는 경우가 많았으나,  

일간이 금이라고 그런 것이 아니라 금이 유력한 경우 이에 해당한다 볼 수 있다.

넷째, 이건 좀 나도 믿긴 힘들지만, 관과  여자의 배우자운, 혹은  

이성운에 대한 상관성을 발견할 수 없었다. 

개인적인 사견으로는 이차평면 그래프에 X축을 관의 갯수, 

Y축을  이성에게의 인기도와 좋은 배우자라는 변수를 가중평균한 변수를 두었을 때,   

원형의 산포도를 나타내지않을까 추측하며, 

더 나아가 X축이 늘어날 수록 Y축은 0에 가깝게 나타나는 원형산포도를 나타낼 거라 생각한다.  

이는 많은 여성분들이 중요시 생각하는 문제라,  

꽤나 많은 샘플을 조사해 보았으나,  

특정한 상관관계를 발견하지 못하였다. 양해바란다.

다섯째, 재성의 갯수와 남자의 이성에게서의 인기의 상관관계는,  

기울기가 낮은 양의 회귀방적식을 구현하리라 생각한다. 

즉 재성이 없는 남자는 여자에게 인기가 없거나,

혹은 좋은 배우자와 관계가 없다는 말에는 어느정도 신빙성을 가질 수 있다고 판단된다.

여섯째, 재성의 갯수와 남자의 재물과는 전혀 상관관계를 발견하지 못하였다.  

말 그대로다. 관련성은 전무하다. 

무재사주가 잘 된 경우를 더 많이 본 듯 하다.

일곱째, '자식과 그 사람의 사주는 연구가 불가능하다' 라고 판단된다.  

이유는, 변수가 너무 많다.  

우선 자식 그 자체의 사주, 부모 모두의 사주를 고려함과 동시에  

세운, 대운을 모두 판단해내야 하는데,  

이는 엑셀로도 돌리기 거의 불가능에 가깝다고 할 수 있다.

여덟째, 이것 역시 믿기 힘드나,  

관인상생 혹은 살인상생의 사주와 성공과의 관계는 거의 상관관계가 없어보인다. 

하지만 이는 결론을 내리기 힘들다. 

인간의 성공 여부는 50살이 지나야 제대로 판가름이나기 때문이다.  

따라서 이는 보류하는 게 맞다고 생각한다.

아홉째, 합과 성공의 관계는 많이 낮았다.

열번째, 신강 신약과 성격의 상관관계는 의외로 중간정도일 것으로 생각된다. 

단! 여기서 말하는 성격이란 겉으로 드러나는 성향만을 말한다.

열한번째, 성공한 사람 중에 편관격이 많다고 하였는데  

학문의 계통이나 직장의 계통으로 볼 때 이는 상관성이 0이라 확신한다.  

여러 격국들이 널리 섞여있는 것을 쉽게 확인할 수 있었다.

마지막 열두번째, 파격이라 해도 파격의 인생을 살지 않았으며,  

성격이라 해도 반드시 성공하지는 못하였다. 

이는 환경의 요소가 크게 작용한 것이라 추측한다.  

예를들어 시상일위편관격이 백수라거나 혹은 

관없는 양인격이 기업 코어 부서 팀장인 경우라거나 하는 경우가 많았다.  

개인적 사견을 하나 더 보태자면 종교도 한 영향을 끼치지않았나 생각한다.

결론 ㅡ 위의 데이터로 결론지을 수 있는 중요 결론은,  

인간이라는 생명체 본원의 성향, 

예를들어 이성운 정도에서 크지않은 상관관계를 보이며, 

이는 도화살과 남자의 재성을 제외하면 상관성이 아주 큰 건 아니었다.  

반면 성공과 사주의 관계는 단편적으로는 매우 약했다.  

즉 고도의 문명이 개입되는 부분에서 사주는 힘을 발휘하진 못하였다.

한계 ㅡ


첫째 ㅡ 데이터가 20대에서 40대에 주로 편중되어,  50대 이후 분들의 분석이 많이 부족했다.


둘째 ㅡ 사주는 단편적 학문이 아닌데 내가 가진 시간 관계상 한번에 생각할, 즉 기록할 변수를 2개 이하로 제한하였다.


셋째 ㅡ 내가 사주의 초고수가 아니다. 따라서 단편적 이론들밖에 생각할 수가 없었다.
넷째 ㅡ 저 결과들은 변수와 종속변수가 일정관계, 즉 선형관계가 있다는 걸 가정했을 때  

말이되는 것으로 만약 사주의 변수들이 서로 연관성이 있거나  

또 다른 것의, 이를테면 얼굴이나 외모 등의 변수의 영향을 받는 경우, 

혹은 재성과 관성이 서로 아주 많은 상관관계를 가지는 경우

(변수끼리 상관관계가 큰 경우)역시 적합하지 못한 분석이다.
다섯째 ㅡ보면 알 것이지만 성공과 이성운에 대해서만 집중적으로 생각했다. 

이 점은  옹졸하게 보일 수 있으나 양해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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