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자복 많은 여자의 사주팔자 구조를 분석해 보았다

남자복 많은 여자의 사주팔자 구조를 분석해 보았다

G 오렌지 1 66 07.02 01:57

 

 

남자복 많은 여자의 사주팔자 구조를 분석해봤어.

23살짜리 친구가 있는데, 쉴 틈 없이 연애만 하더라. 누굴 사귀든 이제는 놀랍지도 않아. 여중, 여고를 나와서 20살 때부터 봉인 해제가 됐는데, 9살 차이나는 남자랑 1년 반을 사귀면서 데이트 비용 한 번 안 내고 공주 대접을 받았어. 자기가 하고 싶은 대로 다 하면서 사귀었지. 그 남자가 항상 서랍 속에 10만 원을 넣어두고 급할 때 쓰라고 했던 것도 기억나. 카드도 따로 받았던 걸로 기억해.

그 이후로 사업하는 남자, 잘난 남자들을 많이 만났어. 슈퍼카도 타봤고, 진짜 모터쇼에 나올 법한 차였어. 웃긴 건 키도 크고 늘씬해. 168cm에 바지 사이즈 25~26 입고, 예쁘게 생겼어. 남자들한테 선물도 많이 받아서 구찌, 루이비통 같은 건 옛날에 다 마스터했지. 이제는 샤넬, 셀린느, 지방시 같은 고가 브랜드만 들고 다녀. 다른 여자들이 시집갈 때 받는 예물 가방을 이 친구는 마트 갈 때 들고 다닌다니까.

이 친구가 하는 말이 이제 에르메스만 사면 된대. 다른 것들은 이제 지겹고. 크루즈 여행, 요트 여행도 남자들이 데려가 줘. 지금도 남자친구가 있는데, 그 남자가 한 달에 400만 원씩 생활비 준대. 걔가 일하겠다고 하니까, 남자친구가 예뻐서 불안하다며 공주는 고생하는 거 아니라고 쉬라고 했대. 그 외에 옷이랑 가방도 따로 사주고.

걔가 하는 일은 아침에 눈 떠서 인터넷으로 아이쇼핑하고, 누워서 뒹굴거리는 게 전부야. 근데 성격도 참 야시해. 남자한테 잘해주고, 자기 예쁜 걸 아니까 남자 외모도 안 본대. 나이 많은 남자랑 인연이 있기도 하고.

아무튼 이 부러운 친구의 사주가 궁금해서 봤는데, 처음 봤을 때는 무관사주였어. 관이 없더라고. 또 신강해 보이는 사주에 치우친 사주여서 헷갈렸는데, 다시 보고 몇 날 며칠 검색해본 결과 이 친구는 시집 잘 가기 위해 타고난 거였어. 관상도 그렇고, 사주도 그렇고 모든 게.

무관인데 지장에 관이 박혀있어. 근데 그게 너무 예쁘고 귀해. 대운도 재관으로 흘러가고. 관성이 용신이고, 웃긴 건 신강인 줄 알았는데 알고 보니 중화였어. 그리고 편인이랑 비겁이 적당히 있어.

여자 사주에서 편인은 남편 될 사람의 집안 능력이거나 남자의 능력이 될 수도 있어. 비겁은 남편이 벌고 쓰는 돈이 되고.

예를 들어 임수의 정재/여자 정화가 있다면 정화의 인성은 목이 되는데, 목은 임수의 식상관이 되니까. 그래서 관인상생 사주가 좋다고 하는 거고, 정관을 정인이 생해주는 걸 좋다고 하는 거야.

암튼 비겁이 있는 여자들이 남편 바람나는 걸 조심하라고 하는 것 같아. 원래 돈 많은 남자들이 바람을 잘 피니까. 또 이 친구 사주가 편인이랑 비겁만 있는 사주가 아니라 식상이랑 재가 잘 받쳐줘서 돈복이 있어. 그리고 중화 사주야. 또 음양오행 순환이 잘 되고 합도 많아.

만약 이 친구가 식상, 재가 없고 인비겁만 있었다면 못 지키는데, 재가 받쳐주니까 그게 전부 자기 것이 되고 남자들이 선물 싸들고 오는 거야. 딱 사주에서 말하는 정석적인 관인상생 사주는 아니지만, 남자복 많고 공주 대접받고 사는 팔자야. 관상도 입꼬리 올라가고 이마도 예쁘고.

결론은 남자복 많은 사주가 꼭 도화살, 홍염살 사주가 아니라는 거야. 팔자 좋은 애가 얼굴도 예쁘고 시집도 잘 가고 인기도 많다는 거지. 도화부심은 이제 그만 부리라고. 물론 이 친구도 도화살, 홍염살, 금여록이 있긴 하지만, 살은 별로 중요하지 않은 것 같아.

Comments

이쁘고 어려서 좋은대접 받는거 같은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