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견은 일간과 오행과 음양이 모두 같은 것을 말합니다.
인연법으로는 형제, 친구를 주로 보고 간혹 경쟁자나 동업자로도 봅니다.

다른 육친에 비해서 비견의 해석을 어려워하는 사람들이 많습니다.
왜냐하면 전혀 상반된 모습을 보이는 경우가 있기 때문입니다.

비견이 강한 사람이 가장 많이 보이는 특징이 '독불장군'입니다.
이 모습은 가정교육, 개인적인 수양의 정도에 따라서 겉으로 보이는 모습에 차이는 있을 수 있지만 자존심이 지나치게 강하다는 특징이 있습니다.

자존심이나 자존감이 지나치게 강한 사람들은 타인의 지배나 간섭을 무척 싫어합니다.

사소한 조언을 받는 것도 잘 받아들이지 못합니다.
타인의 조언을 듣는 것을 굴복이라고 생각하는 사람도 많습니다.

비견이 강한 사람들은 타인의 뒷담화를 하는 나쁜 버릇이 있습니다.
이러한 뒷담화를 하는 버릇이 자기 자신을 망치게 됩니다.

타인에게 지기 싫어서 열심히 노력했는데, 뒤에서 회사 상사를 욕한 것이 드러나서 승진이 좌절되는 경우가 여기에 해당합니다.

타인의 뒷담화를 즐기는 사람들의 또다른 특기가 '팔랑귀'입니다.
다른 사람들이 아부하거나 아첨하는 것을 무척 좋아하며, 철없는 아이처럼 우쭈쭈에 넘어가는 경우가 많습니다.

그래서 투자를 통해서 '손재'를 보는 경우가 많습니다.

비견의 좋은 부분은 의지가 굳고 독립정신과 개척정신이 강하다는 것입니다.
위에서 말한 단점을 보완하고 장점에 집중한다면 크게 성공할 수 있습니다.

위의 비견과 전혀 다른 타입은 협동정신이 강한 원만한 성격의 소유자도 있다는 것입니다.
비견이 강한 사람들의 약 20%정도에 해당하는 이런 사람들은 대인관계나 조직 내에서 매우 필요한 사람으로 자리매김을 하고 있습니다.

이런 사람들은 자기 사주의 단점을 극복하여 개선한 '개척자'에 해당합니다.
쉽게 말하면 '난사람' '된사람'이라는 의미입니다.

비견의 단점을 극복한 것으로 보이는 정반대의 유형임에도 불구하고 비견의 특징을 완전하게 극복하지는 못한 부분이 종종 보입니다.
그것은 너무 솔직하게 입바른 소리를 잘 한다는 것입니다.

아무리 바르고 옳은 사람이라고 하더라도 융통성을 가지지 못하고 분위기와 때를 살피지 않고 솔직하게 직언을 하는 이런 버릇으로 인해서 자기 복을 발로 차는 경우가 무척 많습니다.

자기 사주에 있는 비견의 장점과 단점을 잘 알아서 현명하게 대처하시기 바랍니다.

요즘 한일관계가 급속도로 가까워지고 있습니다.
이러한 상황을 두고 일본에 대해서 매우 정통한 어떤 경영자가 말했습니다.

"한국인은 정직하지 못하나 솔직하고,

일본인은 정직하나 솔직하지 못하다."

여기서 정직함이라는 것은 속이지 않는 것을 말하는 것이고 솔직함은 자기 자신의 속마음이나 감정을 드러내는 것을 말한다고 덧붙여 말했습니다.

더불어 대한민국에게 일본은 '비견'과 같은 나라라고 했습니다.
강력한 경쟁자일수 있지만, 동반자일수도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