근묘화실 년월(年月)에 대한 고찰

근묘화실 년월(年月)에 대한 고찰

G 설화 1 197 08.21 13:43

년월은 성장기에 해당한다.
따라서 년월지에 부친과 모친을 암시하는 재성과 인성이 없으면 부친과 모친의 얼굴을 자주 못봤다가 된다.

그러나 무에서 유가 생겨나는 일이 없듯이 자신을 낳아준 부모님이 없는 사람은 없을 것이다.

그리고 굳이 양친이 실질적으로 나타나지 않는다 하더라도 다양한 모습으로 개입할 수가 있다.
예컨대, 년월지 식상은 재성을 생해주는 재성의 인성이 되므로 부친을 낳아준 친할머니가 된다.

친할머니 손에서 길러졌을 수도 있고 식상은 재성의 인성. 인성은 내가 받으려고 하는 성분이니 기대치가 된다.
부친이 직접적으로 개입하지는 않았다 하더라도 은근히 기대감을 나타내는 것으로 부친이 개입했을 수 있다.

재성의 입장에서 생하는 것은 관살이 된다.
년월지 관살은 재성의 식상이 되어, 식상은 표현.

굳이 부친이 나타나 있지 않다 하더라도 부친이 잔소리로 한 번씩 개입한다.

하여, 년월지 식관이라는 것은 마땅히 부친이 경제적으로 도움을 주는 것은 없으면서 기대감으로 부담주고 한 번씩 잔소리 하는 형태가 된다.

이제는 인성의 입장에서 한 번 바라봐보자. 관살은 인성을 생해주는 것이니 모친의 기대감이 된다.
인성이 생하는 것은 비겁이 되니 모친의 잔소리는 비겁이 된다.

비겁은 원래 고집이 되는데 원래 고집 센 아이한테 엄마의 잔소리가 잦은 법이다.

이 때, 모친의 입장에서 바라보는 것과 부친의 입장에서 바라볼 때 관살이 겹치게 된다.
관살은 모친이 나에 대해 갖는 기대감이기도 하면서 부친의 잔소리가 된다. 음 . .. 역시 관살은 피곤하다.

년월지에 재인이 나타나지 않고 비식관이 나타날 때 딱히 부친이 경제적으로 도움을 주거나 모친이 뒷바라지를 해주는 일 없이 잔소리와 기대감으로 점철되는 형태가 된다.

그러나 계절감과 팔자 구조에 따라 이러한 형태가 훗날 도움이 되는 경우도 있으리라.
어쨌거나 일반적인 형태의 양친의 덕을 논하기는 어렵게 된다.

근묘화실상, 월은 각각의 글자에 영향을 미치게 되는데, 년을 살다가 월을 살면서 비로소 년의 글자가 아 나는 여름의 금이구나 혹은 겨울의 금이구나라는 것을 깨닫게 된다.

그래서 년에서 월에서 접어들 때, 여러가지 변화양상을 겪게 된다.
년에서 잘 살았는데 월에서 갑자기 넘어지기도 하고, 년에서 힘들었는데 월에서 꽃이 피기도 하고, 그냥저냥 하기도 한다.

가령, 봄인데 년에서 금을 봤다고 하자.
봄에는 활기차야 하는데 가을의 진지하고 깎아내리는 기운이 나타나 있는 셈이다.

그런데 이 금이 언제 발동하느냐 하면 그냥 년을 살 때는 자신이 어떤 금인지 잘 모른다.
금은 가을의 기운이기 때문에 가을에는 주로 수확량을 계산해야 하므로 분석적이면서 계산적이고 수학도 잘한다.

그리고 가끔 진지한 고민에 휩싸이기도 한다.
그러다가 월을 만나면서 아 내가 봄의 금이구나라는 것을 깨달으면서 봄의 활기찬 기운을 방해하는 역할로서 둔갑한다.

하여 가령 월에서 관살을 보고 년에서 식상을 보았다고 하자.
관살이란 성실함과 책임감을 만들어주어 철을 들게 한다.

첨에 식상을 살 때는 그냥 혼자 놀기에 즐겁고 가끔 톡톡 튀기도 하는데, 월에서 관살을 만나면서 식상이 관살을 치는 역할을 한다.

 

해서 오히려 월에서 더 철이 안드는 역할을 하기도 한다.
물론 이 또한 팔자 구조에 따라 달라서 식관을 고루 쓰는 방향으로 가기도 한다.

이렇듯 년월은 다양한 유기성으로 맺어져 있다.

Comments

신기해요 신기신기~ㅎㅎㅎ
제가 년에 식상 월에 관살이지요 ㅎㅎㅎ
맞벌이 부모님 덕에 혼자 노는 시간이 참 많았구요. 그만큼 부친 모친의 기대도 매우 컸어요.
자주 곁에 있지 못하시기 때문에 더 이래라 저래라 잔소리도 많으셨죠.
그때야 다 옛날이고 부모님 젊으셨기 때문에 그러셨어요.ㅎㅎ 이젠 많이 이해해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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