만약 당신이 30살이라면 당신은 30년전까지 죽어있었다.

우주의 나이는 137억년이다.
사실 죽어있었던 우리 입장에서는 우주가 있든 없든 상관할 바가 아니라 사실 30년전까지만해도 137억년 따위가 아닌 영겁의 세월동안 죽어 있었다.

근데 우리가 느끼기에는 바로 그런 영겁의 시간들 없이 태어난 순간 바로 깨어나서 우리때부터 우주가 존재하는것처럼 느껴지는게 지금의 현생이다.

이렇듯 인식, 지각이 없는 무의식의 시간은 느끼지 못하기 때문에 우리가 죽은 후에 100000000000조경억년 뒤에 깨어난다해도 의식을 얻는 그 순간까지는 순식간에 지나간다.

우리는 현재 의식과 지각의 틀에 얽매여 있어서 정해진 수명동안 끊임없이 의식이 일어나고 시간을 지각하지만 죽은 후에는 그런 지각도 의식도 전부 사라짐 사실상 없는 시간이다.

그러니까 죽은 순간 다음 깨어남까지 아무리 오랜시간이 걸린다해도 우리 입장에서는 죽자마자 바로 깨어나는 것이다.

근데 다시 '무의 상태' 로 돌아갔다고 했을때 또 깨어난다는 보장이 있을까?
그걸 증명하는게 바로 지금의 인생이고 주변 생명체들의 존재다.

이미 우리는 한번 깨어남으로서 의식 얻음이 존재한다는걸 알고 있다.
우리가 태어나기전 무의상태로 돌아가는건 다시 깨어날수 있는 그 잠재성을 얻는 새로운 기회가 된다.

고로 우리는 죽어서 의식을 상실하는순간 깨어나게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