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 학교에 있었던 일


당시 중학교 1학년이던 여자아이를


남자아이가 뒤에서 치마를 들추며 놀렸더



여자아이는 너무 화가 나서 볼펜을 집어 던졌는데


그것이 남자아이의 눈에 정확히 명중하여 그 아이는 눈을 못쓰게 되었다


이것이 비극의 시초였다





여자아이는 법정에 서게됬다

그리고 1억 5천만원의 배상을 해야하는 가운데, 남자아이의 행동이 참작이 되어 1억원이 되었다고 한다

궁핍했던 생활에 돈이 어디서 나올까?


빛을 지고 사는 마당에 돈이 나올곳은 없었다.

결국 그 아이는 얼마 안있어 자살했다

얕궂게도 떨어지면서 눈이 터졌다는둥, 떨어지고 근육이 죽으며 벌떡 일어나 앉았다 라는 소문도 많았다


그것이 보험처리가 됬는지 모르겠는데, 그 후 학교에선 그 일에 대해 쉬쉬했다


그리고 얼마 안있어 그 아이를 봤다는 학생이 나오기 시작했다

교실에서 누가 앉아있길래 들어갔더니

볼펜으로 한쪽 눈가를 찌르고 있더란다

차마 돌아볼까 해서 도망쳐 나왔다는데, 이런 일화가 점점 심해져서 결국 그 교실을 자료실로 만들어버렸다


스승의날 다시 찾아가본 자료실은 또다시 이전됬는지 텅 비어있었다

한순간의 실수로 인생을 망쳐버린 여학생이, 실제로 학교 안을 돌아다니고 있는것일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