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월 1일 MBC에서 방영한 다큐스페셜 - 팔자를 찾아서.

올해 73세의 어르신.

초창기에 이불가게를 하셨다. 가게 옆에 작은 생산공장까지 두고 사업을 시작했지만 큰 소득은 없었다.

그런 중 학습비디오 광고를 보게 된다.

당시 소형아파트 1채 값인 천만원을 들여 학습비디오 사업을 시작한다.

그런데 EBS 교육방송에서 TV강의를 시작한다. 

망한다.

1998년 여름, 친구의 제안으로 해수욕장 통닭 사업을 시작한다.

건강에도 좋고 맛도 좋은 기름기를 쫙 뺀 훈제통닭 !!!!!

남한 부르주아들이 통닭을 먹는 모습이 배아팠던 북한은 간첩을 보내고, 해수욕장은 폐쇄된다.

우여곡절 끝에 해수욕장은 재개장된다. 그런데......

하늘도 울고 나도 울었다. 훈제통닭은 맛있었다.

역술을 하는 지인은 사업할 팔자가 아니라고 한다.

그 후로도 여러 사업을 하지만 결과는 폭망.

본인은 정말 열심히 노오오오오력을 했지만,  2~30년 동안 일이 안 풀렸다고 한다.

부산의 한 복권판매점. 로또 1등이 32번 나온 곳으로 전국에서 제일 많은 당첨자가 나왔다. 

사람들이 로또를 사기위해 가게 앞에 줄을 섰다.

명당 기운을 훼손할까봐 오래된 화장실도 보수하지 않고 놔둔다.

지금까지 누적된 당첨금은 6백억이고, 일주일에 약 6~7천명이 복권을 사간다고 한다.

사람들이 많이 사가서 그만큼 당첨확률이 높은게 아닐까 했는데, 산술적으로는 아니라고 한다.

원래 직업은 카센터였고, 복권판매가 아니었다.

당첨운 같은게 좋은 편이라고 한다.

제작진은 두 사람의 사주를 본다.

복권가게 주인의 사주는 타인의 재물을 벌게 해주면서, 자신의 이익을 얻는 그런 사주라고 한다.

어른신의 사주는.........

어르신은 사업욕심을 접고 58세에 택시회사에 취직, 70세에 개인택시를 하게된다.

<THE EN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