결혼, 이혼, 재혼에 관해서

<사주팔자> 결혼, 이혼, 재혼에 관해서

G 너나들이 2 8,346 2021.05.26 17:37

혼자 살기 외로워서 결혼하지만
같이 살기 힘들어서 이혼한다.

혼자 사는건 쉽지 않다.
그럼에도
여러 사주팔자 게시판을 보면 매일 이혼에 관해 묻는 글이 올라온다.
사연과 두사람의 사주가 올라오고 
간혹 시어머니 등 시집식구들 사주도 올라온다.
 
결혼한지 오래된 헌댁의 입장에서
또, 명리학을 공부하고 있는 사람의 입장에서
답을 하자면
사주 볼 것도 없이 ‘이혼 하지마세요!’이다.
 
물론 “당장 이혼 하세요!” 라고 해야 하는 예외가 있다.
폭력, 중독이다.
이는 절대 배우자 한 사람의 힘으로는 절대 못 고친다.
뿐만 아니라 배우자, 자녀.... 온 가족을 나락으로 끌고 들어가기 때문에
빠르게 인연을 정리해 주는 것이 자녀들을 위해서도 필요하기 때문이다. 


결혼 생활의 문제는
부부 두사람의 문제이지 어느 한 사람이 일방적으로 잘못한 경우는 없다.
외도 역시 마찬가지이다.
그 때문에 이혼하고 다른 사람을 만나도 역시 같은 이유가 발생하기 쉽다.
사실 폭력이 원인 경우 이혼하고 다른 사람을 만나도
역시 폭력이나 중독인 사람을 만날 확률이 매우 높다.
심리학적인 이유가 있는데 여기서 다루기는 길어질 듯하여 생략하고...
 
사주에 배우자가 고정이 되어 있기 때문이다.
8글자 즉 팔자 도망은 못한다고 하지 않나.....
사주에서 배우자를 보려면
여자에게는 관이, 남자에게는 재가 배우자의 별(星)이다.
또, 부부관계를 보는 것은 일지(夫婦宮)를 본다.
일지에 어떤 글자가 있는지, 그 글자와 주변 다른 글자들의
관계는 어떤지 보면서 판단을 하는데
8글자가 변할리는 없으니
재혼이 아니라 어느 여배우처럼 8번을 해도 별 다를께 없다.


사주를 떠나 일반 상식으로 보아도
초혼 때 보다
나이는 많지. 체력은 더 떨어졌지, 몸도 예전같지 않지
재산도 이혼하면서 반으로 나누니 나이에 비해 모은 것도 없지,
자식은 딸렸지...
초혼에 비해 좋아진 조건이 하나도 없는데
어찌 더 좋은 상대를 만날 수 있을까~
그런 허황된 꿈은 꾸지 않는 편이 좋다.


하지만 
어쩌다가 대운이 기막히게 들어와 간혹 재혼에 성공하는 케이스도
없지는 않으니 희망을 버리진 말자!
그러나 여기에는 반드시 댓가가 따르는데...


전에 상담했던 케이스
남자가 일이 너무 바빠 돈은 잘 벌었으나
여자는 한달에 1번 얼굴 보기도 힘들고
혼자에 육아와 시집살이에 시달리다 이혼

아무것도 안 보고 오로지 자신에게 헌신하는 남자가 좋아서 재혼
연하에 총각. 그러나 시집식구의 반대로 단칸방에서 시작
잠시 알콩달콩 살았으나
헌신하는 남자이니 사랑하는 여자를 위해 열심히 일하는 것 당연
남자가 점점 바빠지고 재산은 늘어 풍족해졌으나
다시 독수공방


이 여자는 을미일주인데  이렇게 재가 부부궁에 들어와 있는 경우
종종 남편보다 시어머니 얼굴을 더 자주 보는 팔자들이 있다.
여자 사주가 재복은 많으니 단칸방에서 시작해도 살림은 늘어나나
남편은 가까이 하기 힘들다.
재혼도 시집살이가 만만치는 않았는데 시어머니가 일찍돌아가셨지만
시아버지의 엄청난 반대에 뒤이어 병석에 누워 수발을 들어야 했다.
다행이라면 진대운이 가고 묘대운이 들어와
주도권이 여자에게 있어 심리적으로 한결 여유가 생겼으며
남편이 더욱 감사히 여기니 봉사하는 보람이 있다는 점이다. 
시지 해와 묘미 합을 이루니 곧 유산도 받을 것이니
참으라고 했다. 


시집살이와 독수공방이 팔자인 것을 어쩌랴....
하지만 뒤집어 보면 평생 돈 걱정은 없고,
남편과 시집식구들이 감사하며 공을 인정 받으니
이를 알고 마음을 다스리면 된다.




그렇다면
이혼과 재혼을 안하고 그냥 살았다면?
(저는 주로 지인들의 사주만 봐주니 남편도 잘 앎)
결과는 비슷해졌을 것이다.


사주는 이래서 보는 것이다.

내 복이 다정한 남편에게 있는것이 아니라

돈에 있다는 걸 알고

일찍감치 마음을 비웠더라면

이혼의 아픔은 겪지 않았을까..............


배우자가 외도하는 사주가 있는데

비방이나 굿, 부적이 소용이 없지만

그냥 살 수는 없는법

팔자 도망은 못 한다는 옛말이 있죠.

전혀 가능성이 없는 일은 아니지만

무지무지 힘들어서 못 한다고 하는 겁니다.


그래도 도전하실 분을 위해~

배우자가 바람피우는 팔자를 바꾸는 법

첫째


배우자가 집 밖에선 내 것이 아니라고 생각하자.

바람을 피우던 말던 모르는 게 약입니다.

괜히 알아야 내 속만 썩지

본인들은 애뜻하고 눈물겨운 로맨스입니다.

조강지처 버리고 가정 깨는 바보 같은 사람들은

몇 없어요. 자유롭게 만나지 못하니

애가 닳아 자유를 원해서 이혼하는 겁니다.

무한 자유를 주면 오히려 시들해 집니다.

둘째


집에 들어오면 1억짜리 고양이라고 생각하자.

값비싼 희귀 애완동물이라고 생각하며

오만 정성을 쏟아 돌봐주고, 해달라는 것 다 해주면

그런 사람을 두고 딴짓하는 인간 드물죠.

단, 집사람처럼만 굴면 애인찾아 나가니

세째 비결과 동시에 해야 합니다.

셋째


나에게 충실하고 매달리지 말아라.

위 두 가지를 잘하면서 실수하는 게 바로 이 부분입니다.

이성과 상관없이 나의 내면, 외면을 모두 가꾸며

혼자서도 행복할 수 있어야 합니다.

그래야 상대가 매력을 느낍니다.

이미 내 것인 장난감에는 아이도 관심이 생기지 않습니다.

늘 새로운 것 더 좋은 것을 추구하는 것이

인간의 본능이에요. 그래서 발전이 있는 것이고요.

축 처져 아무 의욕이 없는 사람은 바람도 안 피웁니다.

나 없이도 행복하고 멋진 배우자는 불안합니다.

넷째


어떻게 하던 경제권을 뺏어라.

돈 없으면 아무것도 못 하죠~

수단과 방법을 가리지 마세요.

단, 뺏은 후에는 뺏겼다는 느낌이 안 들도록

어느 정도 자유를 주어야 합니다.

물론 이런 관계는 완전한 신뢰를 얻어야 합니다.

그리고 가장 중요한 다섯 번째


잘 들어주고, 잘 말하라.

소통입니다.

소통이 잘되면 부부간의 어떤 문제가 생기던지

해결할 수 있습니다.

뭔가 비방이 나오려나 했는데 무슨 부부 상담 교실에

나올만한 일반적인 이야기라 실망하셨죠?


사주와 인생이 따로 가고 부적 같은 비방으로 해결이

된다면 그건 미신이겠죠.

위에 비결은 그냥 일반적인 이야기가 아니라

사주팔자를 바꾸는 일입니다.


사주 구조에 따라 좀 차이는 있지만

첫째는 비겁이 강한 분들이 잘 못 하는 일입니다.

둘째는 인성에 문제가 있는 분이 잘 못 하는 일입니다.

셋째는 관성이 강한 분들이 잘 못 하고요.

넷째는 재성에 문제가 있는 분이 잘 못 하는 일입니다.

다섯째는 식상이 강한 분들이 잘 못 하고요.

비겁이 너무 강하면 자기 위주로 살거나

상대를 통제하려고 들어요.

인성에 문제가 생기면 상대가 원하는 걸 헤아려서

돌보지 못하고 주긴 주는데 내위주입니다.

관성이 강하면 나를 아끼고 돌보는 게 어렵고요.

재성에 문제가 생기면 돈 관리가 지나치거나

너무 안 돼서 이로 인한 문제가 생겨요.

위에 방법 한 두가지로는 안 되고 다 잘해야죠.

게다가 성질에 안맞아 집어치우고 싶고,

‘이러고 살려니 혼자 살고 만다’ 하는 말도 나오고요.

그래서 팔자 도망이 어려운 거겠죠.

외도는 물론 하는 사람이 잘못하는 겁니다.

하지만 상대를 바꿀 수는 없으니 나를 바꾸어야죠.

내가 완벽하다고 배우자가 외도를 안 하는 게

아닙니다. 배우가와 나 사이에 필요한걸 해야죠.

Comments

그럼 이 명주 1992.06.29 신시 여성분
임신년 병오월 병자일 병신시 인 분인데
삶이 불꽃 그 자체이고 박도사 수제자 분이 제왕절개 날짜 잡아준
여걸이 될것이라고 했던 사람 사주를 샘플로 통변해 주실수 있나요?
너무 궁금합니다.그리고 항상 너나들이님 덕분에 사주공부 잘하고 있습니다^^
좋게 봐주셔서 감사드려요~^^

따로 사주를 봐드리지 않는 점 양해 부탁드릴께요 ㅜ.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