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게관 좆같음 1, 2위를 관다랑 인비다가 다툰다고 보면 됩니다.
처음 보면 인비다는 진짜 사람 좋아 보일 수 있어요.
마치 선물상자 안고 다니는 것처럼~ 다정해 보이고, 챙겨주는 척도 잘하고.
근데 그거, 진심에서 나오는 따뜻함이라기보다
약간 계산기 두드리면서 퍼주는 느낌?
왜 그러냐면, 인비다는 기본적으로
내가 너한테 잘해줘야 나도 괜찮은 사람처럼 보이니까 이 마인드로 굴러가요.
그래서 줘도 줘도, 뭔가 부담스럽고…
받아놓고도 찝찝한 느낌 들 때 있죠? 그거 괜히 그런 거 아닙니다 ㅋㅋ
그리고 이 사람들, 겉으론 미소 미소~ 하는데
속으론 경쟁심, 비교의식으로 활활 불타고 있어요.
말 한마디, 실수 하나 수첩에 적어놨다가
기회만 되면 아 그때 너 이런 거 있었잖아? 하면서 밟을 준비하는 스타일이에요.
자기중심적인데, 또 은근히 힘 있는 사람 옆에 붙어 있으려고 해요.
약간 랭크 시스템 있는 게임 같아요.
A한테 잘해주다가도, B가 더 영향력 있어 보이면 바로 A 버림.
근데 그게 너무 당당해서, 당한 사람만 황당한 경우 많아요.
이기적인데 왜 자꾸 호구 잡히냐고요?
의외로 멘탈이 약해요.
자존감이 뿌리 깊은 게 아니라
누가 너 필요해~ 하면 바로 마음 열고 따라가는 스타일.
정서적으로 단단하지 않아서, 감정적인 사탕 하나만 툭 던져줘도
나 인정받았다! 이러면서 충성 모드 ON.
문제는…기브앤테이크를 한다고 입으로는 말하지만
실제로는 감정 따라 행동한다는 거죠.
계산은 진짜 디테일하게 하면서도, 감정에 따라 주고 안 주고가 갈려요.
심지어 주는 척하면서 너 나 좋아하지? 이걸 확인하려고 주는 경우도 많아요.
그 확인 안 되면? 바로 토라짐ㅋㅋ
근데 진짜 무서운 건 따로 있어요.
누가 약해 보이면, 그걸 딱 캐치해요.
불안, 콤플렉스, 자존감 구멍…
그거 보이면 조용히, 은근하게, 농담처럼
슬쩍슬쩍 건드리면서 상대를 자기가 컨트롤할 수 있는 위치로 몰아가요.
그런데도 친한 척은 계속해요.
딱 떠날 수는 없게 만들어서 피 말리게 하는 스타일입니다.
관다 같은 애들은 막 들이박으니까 차라리 낫다고 하는 사람도 있어요.
아예 상대를 안하면 되니까 말이죠.
인비다는 너무 조용하고 은근해서,
뒤늦게야 어..? 나 왜 이렇게 지치지…? 이러는 경우 많아서 피해가 훨씬 커요.
둘 다 인간 군상 중 특수 클래스라서 종류가 다를 뿐 빡침의 순도만 보면 둘 다 월드 레이드급이다.
관다는 내가 왕임! 하고 소리치고
인비다는 왕인 척하는 왕 밑에서 실권 장악 이런 느낌으로?
각자 다른 방식으로 판을 먹으려 하는 것들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