을사년에 불의 기운이 그리 강하지 않았던 이유

을사년에 불의 기운이 그리 강하지 않았던 이유

G 서현 1 557 10.29 19:45


2025년은 을사년, 즉 천간 乙(木)과 지지 巳(火)가 만나는 해였다.


표면적으로는 불의 해처럼 보이지만 실제 불의 에너지는 그렇게 강하지 않다. 

을목은 큰 나무가 아니라 풀이나 덩굴 같은 연약한 식물이라 불을 키우는 연료가 되지 못한다. 


사화 또한 한여름의 태양이 아니라 초여름의 불이라 열은 있지만 정점이 아니다. 


불은 을목을 태우는 데 대부분의 에너지를 써버려 스스로 오래 타지 못한다. 

올해는 흐름상 수기(水氣)와 금기(金氣)가 점점 강해지고 있어 불의 기운이 더 눌린다. 


겉보기엔 불이지만, 실제로는 습한 불, 불씨 같은 불이다. 

그래서 을사년의 불은 세상을 태우는 불이 아니라, 속으로만 타는 불이였다.


2026년 병오년(丙午年)은 완전히 다르다.

을사년의 불씨 같은 불이 아니라, 진짜 타오르는 불이다.


불이 용신인 사람은 2026년을 기대해 봐도 좋다.

반대로 불이 기신인 사람은 2026년에 좀 힘들꺼다.

Comments

병오년은 너무 뜨거워서 문제일듯