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생 가장 황금기인 10대 20대에 학벌 직장 친구 아무것도 없이 시체처럼 하루하루 연명하는 중환자실 암환자와 다름없는 삶을 살고 싶다고?
인생 가장 황금기인 20대 후반까지도 남들 다 경험해보는 여행이나 연애한번 못해보고 언제 올지 모를 기약없는 인생의 봄날만 기다리고 싶다고?
밖에 나가면 새삼 행복해 보이는 친구 무리들과 연인들이 버스나 길거리에 널려있는데 넌 한가운데서 멀뚱멀뚱 병신처럼 서있고 싶다고?
뭐하나 노력해도 되는 일 없고 아무것도 못하면서 가족한테도 무시당하며 어딜가든 제대로 대접도 못받는 삶을 살고 싶다고?
우울증 무기력증 정신병 히키코모리로 20대 청춘을 마치 70대 80대 노인처럼 살며 강제로 희생시키고 싶다고? 30대나 중년에는 나도 꽃필 날이 올거라고 자위하면서 사는 정말 그런 삶이 좋다고?
중요한 시기에 아무것도 못하고 뒤처지다가 뒤늦게 남들이 싼 똥이나 따라가면서 치우고 기껏해야 일반인들 발뒤꿈치나 겨우 쫒아가는 그런 가성비 떨어지는 삶이 좋다고?
일반인들은 초년에 할거다하면서 이지모드나 노말모드인데 난 태어나자마자 강제로 하드코어 난이도에 자수성가 세트까지 이벤트 당첨되니까 너무 기뻐서 미치겠어?
그리고 영혼의 성숙도 타령하는 머저리는 뭐냐??
니자식도 초년기신이면 되겠네 ㅇㅇ