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지에 비겁(비견, 겁재)가 있다면 혼자 있는게 좋다

월지에 비겁(비견, 겁재)가 있다면 혼자 있는게 좋다

G 치유 2 2,032 08.14 15:16

태어난 달 월지 자리에 비겁이 깔린 사람들은 꼭 알아둬라.
네 성격이 좋든 나쁘든 상관없이, 인생에서 가장 많이 휘둘리는 건 결국 같은 급(비견, 겁재)이라는 거다.

특히 학창시절을 떠올려봐라. 친구 문제, 인간관계 스트레스, 이상한 소문, 배신… 이런 거에 시달린 적 많을 거다.
다른 데 관이 세든, 식상이 많든, 월지에 비겁 하나만 박혀있으면 환경 자체가 너를 같은 급 속에 몰아넣기 때문이다.

월지는 환경이자 네가 통제 못하는 자리다.
거기에 비겁이 있으면 주위에 같은 급 애들이 기본 세팅돼 있는 거고... 이 상황에서 너는 그걸 다루는 게 거의 불가능하다.

그래서 초년은 무조건 시끄럽다.
억지로 친해지려고 해봐야 기 빨리고 나중에 보면 남는 것도 없다.

월지 비겁이면 사람에 목매는 순간부터 망하는 거다.
혼자가 기본 마인드여야 한다.

주변이 시끌시끌해지고 너도 거기에 끼고 싶다는 생각이 들면 그건 기신운 신호다.
반대로 혼자 조용히 자기 일 하는 순간이 용신운 타이밍이다.

특히 월지에 정관 깔린 동성이랑 엮이는 건 최악이다.
자기 환경이 안정돼 있고 네 재성을 빼먹고 네가 잘되면 은근 견제하는 타입이라 피곤하다.

차라리 월지 편관 깐 사람이 낫다.
편관은 바빠서 너한테 크게 신경 안 쓰기 때문이다.

인맥도 마찬가지다. 네가 노력해서 만든 관계는 오래 못 간다.
진짜 오래 가는 관계는 네가 애써 관리 안 해도 되고, 네 포지션이나 이미지가 대중적으로 올라갔을 때만 유지된다.

그래서 관(대중)한테만 잘 보이면 된다. 1:1 친목질은 오히려 독이다.

월지 비겁의 아이러니한 장점이 있다.
너를 까내리려고 하는 사람들이 오히려 사회에서 매장당하는 경우가 많다.

왜냐면 네 명예를 깎아내린다는 건 동시에 그걸 지켜보는 다수를 무시하는 꼴이거든.
월지 비겁은 다수의 시선과 연결이 강해서 네 평판을 깎으려는 건 그 시선을 함께 가진 집단 전체를 무시하는 행동으로 비쳐진다.

그러면 대중이 그 사람을 먼저 잘라낸다.

월지 비겁은 혼자 있을 때 빛난다.
외로움만 견디면 주체성, 성취력, 자기 길 가는 힘 다 가져간다. 그리고 그건 월지 비견과 겁재의 가장 큰 무기다.

Comments

ㄹㅇ임. 나 월지 비겁인데 사람 많을수록 골치 아프더라. 혼자 있으니까 오히려 일도 잘 풀림.
난 식상기신인데 식상생하는 비겁도 안좋아서 이글에 어느정도 공감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