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재남… 진짜 만나보면 왜 이 말 나오는지 안다.
잘생겨도 소용없어 외모는 포장지일 뿐이고 까보면 욕 나온다.
겉으론 그럴싸해.
멀끔하고 말도 안 섞어보면 차가운 매력 있나? 싶을 수도 있어. 근데 문제는 딱 거기까지임.
진짜로 말 섞기 시작하면 대환장파티. 밀당도 밀당 나름이지, 얘네는 그냥 감정표현도 없고 눈치도 없음.
넌씨눈인데도 지가 밀당한다고 착각함ㅋㅋ 오그라드는 대사에, 뭔 이상한 프레임 속 남자상 따라하려고 애씀. 누가 보면 중2병 늦게 온 줄.
특히 왕자병. 자기 잘난 줄 아는 건 괜찮은데, 그 잘남이 어디서 기인한 건지 본인도 모름.
애니 좀 본 찐따가 거기서 본 남주 따라하듯이 굴다가 정작 현실 여자랑 부딪히면 버벅임.
말투도 어색하고, 센스도 없고, 유머는 1도 없음.
말장난도 못 치고, 분위기도 못 읽음. 그냥 로봇 하나 둔갑해서 앉아있는 느낌이랄까?
그리고 제일 빡치는 포인트가 자기가 화내면 무서운 사람인 줄 암ㅋㅋ
현실 감정조절은 0이면서 센 척은 또 기가 막히게 함.
아니 솔직히 화낸다고 무섭긴 개뿔, 갑자기 이성이 사라지고 정신이 멍해짐.
도대체 얘는 왜 이러나 싶어서…
여자들이 왜 무재남 피하라고 하는지 이해해야 돼.
진짜 유전적으로 뭔가 빠져있는 느낌이야.
인간관계도, 감정 캐치도, 위트도, 센스도 다 결핍.
안 맞춰줘서 문제가 아니라, 맞춰줘도 계속 허탕치게 만드는 그런 종류의 피곤함이 있음.
무재남은 만나봤자 시간 낭비 감정 낭비 인생 낭비다~
요기 애들 인비다 참 싫어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