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년 기신대운이 제일 무섭다

중년 기신대운이 제일 무섭다

G 모모 2 2,031 03.30 20:36

중년 기신이 왜 그렇게 무섭냐면, 인생에서 제일 중요한 시기가 딱 그때인데 그때부터 기운이 완전히 바뀌어버리니까.
특히 초년에 용신이었고 잘 풀리던 사람이 중년에 기신으로 확 바뀌는 경우, 그 반전이 너무 극단적이야.

말 그대로 정점 찍고 바로 추락.
기신운이 오면 본인이 했던 판단, 인간관계, 일의 흐름, 심지어 성격 자체도 다 꼬이기 시작해.

초년엔 용신 덕에 실력도 인정받고 인간관계도 좋고, 뭘 해도 탄탄하게 성장하던 사람이야.
근데 중년 들어서 기신이 오면, 갑자기 이상한 선택을 하기 시작해.

괜히 손해 보는 결정, 안 해도 될 말, 믿으면 안 될 사람을 믿는 그런 식으로 스스로 자빠지게 되는 방향으로 끌려가.
사주 흐름이 그 방향으로 사람의 사고 자체를 바꿔버리는 거야.

제일 슬픈 건, 본인은 자기가 망가지는 줄도 모르고 자꾸 예전처럼 되겠지라는 착각에 빠져.
근데 현실은 기신이란 게 과거에 쌓아온 기반을 하나씩 무너뜨리는 역할이라 계속 뭔가가 빠져나가.

돈, 인간관계, 명예, 건강, 가족까지.
딱 그 시기에 자식 문제, 배우자 문제 같이 무거운 일들이 터져서 남은 인생 전체가 꼬이게 되는 경우가 많아.
중년 기신이 무서운 이유가, 단순히 본인만 무너지는 게 아니라 그 사람을 중심으로 있던 가족 전체가 휘청거릴 수 있다는 거지.

초년용신운이 들어서 잘 된 사람들이 자기 실력, 자기 선택 덕분에 성공한 줄 아는 경우가 많아.
그러니까 기신 시기 들어가도 “내가 하면 다 돼” 이런 식으로 밀어붙이다가 진짜 회복 불가능한 수준까지 가는 경우가 많아.

그때쯤 되면 주변도 다 떠나고, 도와줄 사람도 없어.
예전엔 잘나갔던 사람일수록 더 외롭고, 더 비참해지지.

초년 용신 -> 중년 기신 이 조합은 진짜 위험한 흐름이고, 그걸 모르고 초년의 감각대로 중년을 살다간 진짜 한 방에 인생 무너질 수 있어.
그때 무너지는 게, 단순히 돈이나 직장이 아니고 가족, 명예, 인간관계, 건강, 정신까지 다 싸그리 무너진다는 거야.

기신대운엔 절대 예전처럼 살면 안 된다.
그때부턴 완전히 다른 인간처럼 살아야 간신히 버티고, 나중에 다시 반등할 수 있어.

초년 잘 풀렸다고 방심하지 말고, 기신 올 때 대비 잘 해두자.
진짜 인생을 갈아먹고 무너뜨리는 시기니까.

Comments

괜히 3대 불행이 소년등과겠냐
서울역 노숙자들도 젊은시절엔 대단한 사람들 많음
심지어 대학교수 출신도 있고
운은 평생갈수 없다 차라리 젊을때 힘들고 중년 말년 나가는게 최고 복임
이렇게 다늙은 놈들 입장에서만 생각해대는 애들 심리가 궁금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