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적인 것에 관심 가지면 팔자가 센 것이다.
이것은 삶에서 의지할 데가 없다는 느낌을 받았던 경험이 많다는 것이기 때문이다.
더는 버틸 힘조차 없었기에 눈에 보이지 않는 영적인 세계가 자신을 이해하고 위로해줄 수 있는 유일한 존재처럼 느껴졌던 것이다.
그런데 앞으로는 이런 사람들이 늘어나게 된다.
풍수에서는 20년 주기로 운이 바뀌는데, 현재는 2024년부터 시작되는 9운에 진입했다.
이 9운은 불의 에너지가 강한 화(火)의 시대다.
화는 밝고 강렬한 에너지를 뜻하면서도 동시에 불안정하고 소모적인 특징을 가지고 있다.
그러다 보니 이 시기에는 사람들 사이에 불안감과 정서적인 공허함이 커지기 쉽다.
특히 현대 사회의 빠른 변화와 치열한 경쟁 속에서 심리적인 안정감을 찾는 사람들이 점점 줄어들고 있다.
그러다 보니 자연스레 영적인 것에 의지하려는 사람들이 많아지게 된다.
사람들은 안정과 위안을 찾고 싶어 한다.
근데 가족이나 친구, 직장 같은 현실적인 기반이 점점 불확실해지고 무너질 때가 많다.
이런 상황에서는 눈에 보이는 게 오히려 믿기 어려운 경우도 있다.
그래서 실체가 없는 영적인 세계에 더 끌리게 된다.
그 안에서는 자신의 상처를 털어놓을 수 있고, 이해받는 느낌을 받을 수도 있으니까.
화의 시대라는 말 그대로, 이 시기에는 사람들 사이에서 감정이 불같이 타오르는 일도 많다.
이건 긍정적인 면과 부정적인 면이 동시에 나타나는데, 긍정적인 면은 영감이나 창조성이 폭발적으로 늘어난다는 거다.
그래서 요즘 예술이나 힐링 콘텐츠, 그리고 영성 관련 주제들이 더 주목받는 것도 이런 영향 때문이라고 볼 수 있다.
하지만 부정적인 면은 감정적으로 불안정해지고, 분노나 좌절 같은 감정에 휘둘리기 쉽다는 단점도 있다.
이런 불안정한 시대에서 영적인 것들은 일종의 심리적 피난처가 될 수 있다.
단순히 위로를 받는 걸 넘어, 지금 내가 어디에 서 있는지, 어떤 방향으로 나아가야 할지를 고민하게 해주기 때문이다.
요즘 사회에서는 연결된 것 같으면서도 사실은 더 고립감을 느끼는 사람들이 많아졌다.
SNS로 다들 연결돼 있다고 생각하지만, 정작 깊은 관계를 맺는 건 쉽지 않다.
이런 공허함을 채우기 위해 사람들이 눈에 보이지 않는 영적인 영역으로 발길을 돌리게 된다.
9운은 단순히 개인의 삶만 힘들게 만드는 게 아니라, 사회 전체에 걸쳐 혼란을 가져온다.
화의 에너지는 빠른 변화와 강렬한 충돌을 불러오기 때문에, 사람들 사이의 감정적인 대립이나 불안도 커질 수밖에 없기 때문이다.
풍수 9운시대는 2024년부터 2043년까지 이어진다.
자신의 내면을 탐구하거나 삶의 본질적인 질문에 답을 찾아야 하는 시기이다.
아무리 힘든 시기라고 해도 어쩌겠는가?.
기왕 이런 시기에 살고 있다면 시대적 흐름과 에너지의 변화에 적응하며, 내면의 성장을 이루는 것이 남는 것이 아닐까?
바꿔 말하면 초년 기신 아닌 사람은 사주나 영적인것에 아예 관심이 없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