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견과 겁재를 이해하려면 식상 관계를 잘 살펴봐야 돼.
이 둘은 기본적으로 식신과 상관이라는 두 가지 키워드랑 맞물려 있거든.
비견은 식신과, 겁재는 상관과 더 깊은 관계를 가지는데, 이걸 직업이나 인간관계로 풀어서 보면 이해가 훨씬 쉬워져.
비견 + 식신
비견은 식신과 좋은 짝인데 함께 움직이면서 지식이나 이념에 동조하는 형태야.
비유를 들자면, 식신은 교수 같은 존재고 비견은 그 교수의 가르침을 따르는 제자나 추종자 같은 거지.
이걸 사회적 관계로 보면, 협조자나 동조자 같은 느낌이야.
예를 들어, 비견이 많은 사람은 사업을 하더라도 협력업체나 동료들과의 조화로운 관계를 통해 일을 진행할 확률이 높아.
내 주변 사람들과 끈끈하게 맞춰가는 스타일이라 보면 돼.
겁재 + 상관
겁재는 상관이랑 좋은 짝이야.
상관을 강사로 본다면, 겁재는 그 강사가 많은 수강생들을 상대하는 모습이랑 비슷해.
수강생들은 강사를 좋아해서 찾아오긴 하지만, 본인의 판단으로 언제든 다른 강사에게 갈 수도 있잖아.
즉, 겁재는 사람들을 끌어모으는 능력이 중요하고, 그 능력을 유지하려면 자기만의 독특한 경쟁력이 있어야 해.
겁재는 기본적으로 나만의 쇼맨십이 중요해.
그래서 더 많은 금전을 얻을 수 있는 기회가 많지만, 그만큼 꾸준히 자기 가치를 높이려는 노력이 필요하지.
비견다자와 겁재다자의 특징
비견이나 겁재가 많은 경우 이들의 직업적 특징도 조금 달라져.
비견다자
비견이 많은 사람은 동료나 파트너와 함께 일하는 환경이 많아.
그래서 만약 직장을 다닌다면 동료들과 협업하거나 파트너쉽이 중요한 큰 규모의 회사일 가능성이 높아.
동료들과 조화를 이뤄야 일이 잘 풀리는 스타일이거든.
겁재다자
겁재가 많은 사람은 불특정 다수를 상대하는 업무에 잘 맞아.
예를 들면, 공공 서비스나 대민 업무가 많은 직종에서 특히 강점을 보여.
그래서 공무원이나 공공기관에서 일하는 사람들이 겁재를 많이 가지고 있는 경우가 꽤 많아.
사람들 상대하는 일에 능숙하고, 자신의 쇼맨십으로 일처리를 하는 게 장점이거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