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주에서 진짜 신기한게 누구나 비빌 구석은 있다는 것임

사주에서 진짜 신기한게 누구나 비빌 구석은 있다는 것임

G 빛나는별 2 2,059 2024.11.08 04:18

사주를 공부하다 보면 신기한 게 있음.
겉보기엔 안 좋아 보이는 사주도 들여다보면 결국 비빌 구석 하나씩은 있다는 거.

사주라는 게 사람 인생을 총체적으로 담고 있어서, 어떤 면에서 부족하다 싶으면 다른 면에서 그걸 채워주는 균형이 있음.
그래서 이 사람 사주는 진짜 답이 없다 싶어도, 조금만 더 깊이 보면 반드시 버틸 구석, 혹은 의지할 만한 힘이 하나씩은 존재함.

안 좋은 사주라고 해서 완전 불행하게 태어난 게 아님.
솔직히 비빌 구석이 전혀 없는 사주라는 건 없다고 보면 됨.

설령 흉신이 많아서 인생이 쉽지 않다고 해도, 그 사람 내면을 보면 자기 관리 능력이 엄청 뛰어나거나, 특정 능력치가 쩔어서 다른 단점을 보완하는 경우가 많음.

길신이 부족하면 그 부족한 부분을 본인이 노력으로 메워내고, 결국 잘 사는 사람들이 있음.
길신이 사랑이나 인간관계 쪽에 있다면 그 부분에서 만족을 찾고, 복을 누리기도 함.

그렇게 부족한 점을 다른 방식으로 보완해 나가는 게 사주의 매력임.

또 한 가지 흥미로운 건, 비빌 구석이 진짜 하나도 없어 보이는 사주라도 대운에서 받쳐주는 경우가 많다는 거임.

대운이라는 건 인생의 흐름을 좌우하는 큰 에너지 같은 건데, 사주에서 부족한 점이 있더라도 대운에서 그걸 채워줘서 결국 인생이 균형을 이루게 됨.

예를 들어, 사주 자체는 재물복이 없는데 대운에서 재물운이 강하게 들어오면 그 시기에 재정적으로 큰 성과를 거두기도 함.
단순히 사주 원국만으로 결정되는 게 아니라 대운이나 다른 요소들이 복합적으로 작용하면서 만들어지는 거임.

사주를 보면 먹고살 방법 하나씩은 다 있음.
신이 인간을 이 세상에 보낼 때, 단순히 고통만 주려고 보낸 게 아니라 성장하라고 보낸 거란걸 사주 공부하면서 알게되었음.

그래서 사주가 아무리 빻아도 그 안에는 성장 가능성이 반드시 담겨 있음.
오히려 흉신이 많으면 그걸 극복하면서 더 단단해지고, 자신만의 길을 찾는 경우가 많음.

Comments

G ㅇㅇ 2024.11.08 13:34
그러니까 게임처럼 스텟이 나눠져 있다는거지?
넌 탱커! 넌 딜러! 넌 힐러!
사주는 쓰니같은 사람이 배워야함.. 나랑 생각이 같아서 놀랏다… 쓰니 글 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