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금을 흔히 딱딱한 쇠, 바위, 도끼, 큰 칼, 또는 신기(神器)라고 한다.
그런데, 경금은 열매이기도 하다.
겉은 딱딱하지만 속은 여물지 않은 그런 열매이다.
그래서 경금은 햇빛을 봐야 열매가 단단해진다.
자기절제와 자기주장이 강한 것이 경금이다.
군인 체질이며, 배반이 잘 없다.
겉은 단단하지만 속은 여리니 순수하고 천진난만하기도 한 것이 경금이다.
그러니 고집 또한 강하다.
고집을 한번 부리면 감당이 안 되는 것이 흠이기도 하다.
경금은 새장이고, 을목(乙木)은 새이다.
그래서 을경(乙庚)은 새장 속의 새의 모습이기도 하다.
경금이 두 개 있으면 투쟁, 재판, 갈등이 올 수 있다.
경금이 계수(癸水)를 보면 극하는 관계이기도 하다.
쇠가 비를 만나 녹이 쓰는 것과 같으니 부끄럽고 치사한 일이 발생할 수 있다.
겉은 딱딱 속은 여물지 않은 그런 열매말이죠.
경은 새장 을은 새... 그래서 을경은 새장 속의새
그러면 을경이 원국에 있으면 새장에 갇혀 있는 형국이군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