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인성도 식상 발달하면 사람 보는 눈이 뛰어나다

무인성도 식상 발달하면 사람 보는 눈이 뛰어나다

G 소망 1 2,620 2024.10.06 15:01


흔히들 "무인성은 인복이 없다" 혹은 "사람 보는 눈이 없다"라고 말하잖아.
그런데 식상이 발달한 무인성은 그 범주에서 제외야.

무슨 말이냐면, 인성은 "눈치"를 의미하고, 식상은 "촉"을 의미해.
이 차이가 중요한 거야.

인성은 사회화를 통해 학습된 눈치, 즉 사람들의 행동이나 표정을 보고 기분을 유추하는 것에 그치지.
반면, 식상은 더 본능적이고 동물적인 감각이야.

예를 들어, 인성들은 사람의 표정을 보고 그 사람의 감정을 추측해.
표정이 밝으면 기분이 좋다고 생각하고, 그게 다야.

그런데 식상들은 그 표정이 진짜인지, 아니면 의도된 것인지까지 본능적으로 알아차려.
인성들은 칭찬을 받으면 단순히 기뻐할 수 있지만, 식상들은 그 칭찬이 진심에서 나온 것인지, 아니면 의도가 숨어 있는 것인지까지 파악하는 능력이 있어.

그래서 연예인처럼 직업 특성상 '촉'을 많이 써야 하는 사람들 중에는 식상이 발달한 사람들이 많아.

무인성이라도 인복이 좋은 사람들이 있는데 비결도 바로 여기에 있어.
식상이 발달했기 때문에 나쁜 사람이나 나쁜 일들을 알아채고 피할 수 있었던 거지.

그러니까, 식상 가진 사람들이 단순해 보이거나 생각 없는 것처럼 보여도 절대 무시하면 안 돼.
겉으로는 티가 안 나더라도, 그들은 이미 많은 걸 알고 있을 가능성이 크거든.

Comments

G ㅇㅇ 2024.10.06 15:02
나 식다와 친구인데 애 주변에 정말 괜찮은 사람뿐이더라.
내 친구중에 이 식다가 처음부터 싫어한 사람들은 나중에 꼭 나랑 싸우고 다른사람이 욕하는 사람들이였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