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를 수가 없는 산이 눈앞에 있을 때
건널 수가 없는 강이 눈앞에 있을 때
라는 노래가사가 있다.

무토(戊土) 오를 수 없는 높은 산이다.
대체적으로 무토(戊土)는 높은 산, 메마른 흙(조토:燥土)이다.

높은 산이다 보니 스케일 크고, 믿음직스럽기도 하고 때로는 교만해 보이기도 한다.

꾹 참았다가 한꺼번에 폭발하는 그런 성격이 강하다.

넓은 대지의 흙이기도 하니 남을 포용하는 포용력이 있기도 하다.

섬세하지 못할 수가 있으나 정직하다.
단, 센스와 눈치가 부족한 게 흠이긴 하다.

무토(戊土)가 갑목(甲木)을 만나면 독산고목이라 영감이 뛰어나기도 하다.

무토(戊土)가 신금(辛金)을 만나면 짜증나는 일이 생긴다.

신금(辛金)은 예리한 칼, 보석인데 이것이 무토(戊土) 산을 조금씩 조금씩 깎아 내리니 그 아픔이 있기 때문이다.

무토(戊土)가 임수(壬水)를 만나면 말 그대로 임무, 책임을 맡아야 할 일이 생길 수가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