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학창시절 대학시절 이런거 그리워 하는 사람들은 대부분 중년 기신자들이다.
꿈도 사라지고 결혼생활은 불행하고 회사생활은 힘들기 때문이다.
그래서 초년 용신자들은 과거를 회상하며 살아간다.
잘나갔던 과거를 기준으로 현재를 비교하니까 더욱 불행해진다.
초년기신들은 중년에 용신운이 오면 학창시절이나 대학시절을 일절 그리워하지 않는다.
그저 현재의 행복과 안정감에 감사할 뿐이다.
초년기신이 이런 점에서 유리하다.
기준점이 낮다보니 쉽게 행복해지기 때문이다.
다시 어린시절로 돌아갈래? 물으면 초년 기신자들은 아니오 라고 답한다.
초년 기신운을 타면 가정이 불우하거나, 대학 입시나 취업에 실패하는 일이 많다.
초년에는 이런 좌절이 삶의 전부인 것처럼 느껴지지만, 사실 중년, 말년에도 기신운이 찾아오면 그때는 더 큰 고난이 따라온다는 걸 잘 모른다.
20대, 30대들은 대학과 취업이 인생의 전부인 줄 알지만, 대학 잘 나오고 취업이 잘된다고 해서 앞으로 인생이 탄탄대로일 거라는 생각은 큰 착각이다.
초년에 용신운을 타고 대학, 취업, 결혼까지 잘 풀렸다고 해도, 중년에 기신운이 들어오면 갑자기 배우자 문제나 결혼 생활의 불행, 실업 같은 상황이 닥칠 수 있다.
초반에 잘 나가던 사람들도 중년에 사업이 부도나거나, 결혼이 파탄 나는 경우가 많다.
배우자가 외도를 하거나 폭력을 행사하거나, 사채 같은 문제로 이혼에 이르게 되는 경우도 꽤 있다.
그럼 말년에 기신운이 와도 괜찮을까?
전혀 그렇지 않다.
나이가 들수록 자식에게 의지하게 되고, 모든 노년의 꿈은 자식이 건강하고 잘되는 것이다.
아직 자식이 없는 사람들은 이 감정을 잘 모를 수 있지만, 나이 들수록 내 일은 안 풀려도 좋으니 자식만큼은 잘됐으면 하는 마음이 커진다.
말년에 기신운이 들어오면 자식 문제로 마음고생하는 일이 많다.
내 인생에서 실패하는 것보다 자식 문제로 속 썩는 게 훨씬 더 괴로운 법이다.
자식이 없으면 그런 걱정이 없을까? 천만에!
말년에 기신운을 타면 건강이 나빠져서 병원비로 평생 모은 돈을 다 써버리고, 비참하게 살다가 죽을 수도 있다.
오히려 차라리 초년에 기신운을 타는 게 낫다.
원하는 대학이나 직장을 못 가면 좀 어떤가?
중년과 말년에 용신운으로 흘러가면 좋은 배우자를 만나 행복한 결혼 생활을 하고, 예상치 못한 좋은 직장 기회를 얻을 수도 있다.
용신운은 원래 능력이나 상황과 상관없이 좋은 기회가 주어진다.
그리고 말년까지 희신운을 타면 자식이 잘되고, 내 건강도 유지하면서 편안하게 살다 갈 수 있다.
인생은 어디서나 변수가 많은 법이니까, 초년의 좌절이 인생의 끝이 아니라는 걸 알아두길 바란다.
이렇게 오랫동안 흘러가게 되니 평생 그럴 것이라 생각할 수 밖에 없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