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겁다자는 사주팔자에서 비겁이 기신이 되는 경우가 대부분.
그래서 이들은 친구를 좋아하고 친구들과 잘 어울리는 듯 보이긴 한다.
물론 겉으로만.
친구도 많고 사교적이지만, 실제로는 그 친구들이 비겁다자를 진정한 친구라고 생각하지 않는 경우가 대부분.
여기저기 연락 찌르고 다니니까 친구는 많아 보이는데, 친구 입장에서는 비겁다자를 별로 좋아하지 않는다.
비겁다자들은 겉으로는 많은 사람들과 친해 보이지만, 그 사람들 사이에서 진정한 절친을 찾기는 어렵지.
결정적인 순간에 통수를 치거나 이기적인 행동을 보여서, 친구들이 비겁다자를 탐탁치 않게 생각하거든.
그래서 비겁다자들은 많은 지인은 있을지 모르지만, 진정한 절친은 거의 없거나 아예 없는 경우가 많아.
이들은 21세기에서 어떻게 살아냐면 친구 없는 외로움을 인터넷 커뮤니티 활동으로 달래는 경우가 많아.
남초나 여초 커뮤니티에서 활발히 활동하는 사람들이 사주를 보면 비겁다자들이 바글바글함.
비겁다자들은 말하는 방식도 재수가 없어.
좋은 부분을 칭찬할 때는 조용히 있다가, 안 좋은 부분을 이야기할 때만 '우리 같은 애들은'이라고 싸잡아 말하는데 듣는 사람 입장에서는 기분이 나쁘더라고.
내가 걔랑 같은 레벨도 아닌데 후려치기할 기회만 있으면 본인까지 디스하면서 싸잡아 후려치는 느낌을 받는달까?
자학하고 싶은 건지, 후려치기하고 싶은데 그냥 하면 욕먹으니까 자신까지 집어넣는 건지 말하는 게 정말 재수 없더라.
이런 말투는 비겁다자들 전유물임.
그리고 비겁다자들은 진짜 이기적인 면이 있어.
인간으로서 이래도 되나 싶을 정도로 결정적인 순간에 이기적인 선택을 하더라.
자기는 매사 손해 보고 산다고 착각하지만, 실상 뭔가 해줘야 할 때가 오면 돈이 아까워서 한 푼도 안 쓰려고 하더라.
문제는 가족한테 더 그래.
그런 면을 보면 솔직히 무섭더라고.
지금까지 힘들여 키워주신 부모님한테 평생 받을 줄만 알고 은혜 갚을 줄은 몰라.
부모형제한테도 그러는데 친구는 오죽하겠음?
그러니까 절친먹을 친구가 없지.
비겁다자는 받아먹을 줄만 아는 족속들이야.
특히 겁재는 그 정도가 진짜 심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