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견, 겁재 없는 무비겁 사주도 잘 살아갈 수 있습니다!

비견, 겁재 없는 무비겁 사주도 잘 살아갈 수 있습니다!

G 포포링 1 4,369 2024.08.07 10:23

비견 겁재가 없는 사주, 즉 무비겁 사주의 특성과 개운법에 대해 알려드리려고 합니다.

비견과 겁재는 나와 같은 오행으로, 사주에서는 나 혹은 나의 기운, 친구, 형제, 경쟁 관계 등을 의미합니다.

 

나와 똑같은 기운이 함께 해준다면 나의 기세는 더 강해지고 마음이 든든해지겠지만, 항상 그렇듯이 너무 많거나 아예 없으면 각각 다른 특징들이 생겨날 수 있습니다.

그중에서 오늘은 나와 같은 기운이 아예 없는 무비겁 사주에 대해 말씀드리려고 합니다.

형이나 언니가 있으신가요?

 

용돈을 받으면 나눠 쓰고, 먹을 것도 나눠 먹어야 하며, 서로 싸울 때는 재미있지만, 누군가에게 괴롭힘을 당하면 내 편이 되어주는 존재가 바로 비겁의 역할과 비슷합니다.

나와 같은 오행이 없는 무비겁 사주라면 나의 일간 힘이 약해지는 경우가 많습니다.

 

나를 도와주는 인성이 있기는 하지만, 이를 빼앗아가거나 극하는 육신이 더 많기 때문에, 무비겁 사주를 가진 분들은 대체로 나의 세력이나 자존감이 약한 경우가 많습니다.

자존감이 약하고 멘탈이 약해지는 것은 주변에 친구나 형제 같은 세력이 없기 때문입니다.
내가 무엇을 원하는지, 혹은 원하는 것이 맞는지 알 수 없어 우유부단해지기도 합니다.

그렇기 때문에 경쟁을 싫어하고 승부욕도 강하지 않습니다.

무비겁 사주가 높은 점수나 등수를 받는 경우는 경쟁심이 아니라, 정말 좋아서 열중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무비겁 사주를 가진 분들은 대운과 환경에 따라 주변 사람들이 많이 달라지기도 합니다.
외로움을 타지만 인연을 끊지 않고 붙잡는 타입보다는 주변 사람들과 유동적인 관계를 유지하는 편입니다.

나의 세력이 없으니 사람들이 와도 보이지 않고, 물처럼 흘러가며 책임감을 느끼지 않기 때문입니다.

따라서 혼자 있는 시간이 많고, 사람들과 어울리는 것보다 더 많은 에너지를 소모하게 됩니다.
그래서 사람 많은 카페나 시끄럽고 붐비는 곳을 별로 좋아하지 않습니다.

또한, 나의 세력이 없으니 사람들에게 부담 주는 부탁을 번거로워하고, 마찬가지로 부탁을 받는 것도 꺼려합니다.

 

자신의 사주에 자신의 세력이 없으니 그것에 대한 열망이 강해지지만, 무비겁 사주 분들에게는 이러한 열망이 외로움으로 나타납니다.

하지만 외로워도 아이러니하게도 누군가를 만나는 행위 자체는 좋아하지 않습니다.
나에게 내 세력을 컨트롤하는 비겁의 힘이 없기 때문입니다.

무비겁 사주의 특성은 나쁜 점도 좋은 점도 아닌, 그저 양면적인 특징으로 볼 수 있습니다.
사회생활에 비중을 두느냐, 아니면 개인의 생활에 비중을 두느냐의 차이일 뿐, 좋고 나쁨을 가릴 수는 없습니다.

하지만 본인이 외로움을 많이 타고 사람들과 어울리는 것을 더 비중을 둔다면, 게으름과 멘탈 극복이 중요합니다.

사람은 누구나 다 외로움을 느낍니다.
내가 외로울 때 누군가가 있어주길 바라는 것은 다른 사람들도 마찬가지입니다.

무비겁 사주 분들께서는 외로울 때나 남이 손을 내밀 때에도 핑계를 대며 자리를 피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이 핑계의 가장 정확한 이유는 게으름입니다.
내가 외롭지 않기를 바란다면, 주위 사람들도 외롭지 않게 해주세요.

도움을 요청할 때 도움이 되어주고, 이유 없는 만남에도 흔쾌히 응한다면, 더 자주 많은 사람들과 어울려 시간을 보낼 수 있을 것입니다.

두 번째는 멘탈 극복입니다.
세상에는 다양한 과일이 있듯이 사람들도 각기 다른 존재입니다.

나와 다른 사람들을 인정하고 부드럽게 말하기를 기다리기보다, 다름을 인정해주세요.
우리는 모두 사과와 귤처럼 다른 종류의 과일이라는 것을 인정하면 상대방이 딱딱하게 느껴져도 불쾌하게 느끼지 않을 것입니다.

사람들도 마찬가지로 시간을 두고 껍질 속을 들여다보도록 노력해야 합니다.

마음이 약하고 논쟁을 싫어하는 무비겁 사주 분들은 불편한 상황을 피하고, 깊게 사람을 알아보려는 기운이 부족합니다.
이것의 좋고 나쁨은 없으나, 만약 지금과는 다른 시기를 원한다면 내가 노력을 해야 합니다.

우리가 다름을 인정하고 다름에 상처받지 않도록 노력해보세요.
그리고 진득하게 사람을 들여다볼 수 있도록 시간을 들여보세요.

Comments

G ㅇㅇ 2024.08.07 10:24
무비겁은 도와주는 세력은 없지만 돈을 벌어도 빼앗아갈 세력도 없다.
디지털 시대에는 모두 혼자 지낸다. 고로 무비겁이 최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