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성, 관성, 비겁의 역할

재성, 관성, 비겁의 역할

G 제투스 0 1,328 2023.03.25 19:41

재성과 관살은 사회성의 형태를 가지는데, 관살이 질서의 세계라면 재성은 재화의 세계라고 할 수 있다.
마르크스는 사회 구조를 간략화 하는 과정에서 상부 구조와 하부 구조로 나누었다.

하부 구조가 생산의 질서. 먹고 사는 문제를 다룬다면, 그 위에 상부구조는 법과 규율 문화와 같은 인간이 살아가는 보다 고차원적인 문제와 관련되어 있다.

나는 마르크스의 이론이 정확하게 재성과 관성의 세계를 다루고 있다고 생각한다.

오행의 생극제화의 관점에서 관살은 비겁을 조절한다.
관살에 극 받은 비겁은 직접적으로 관살에 저항하기보다는 관살을 밑에서 받치고 있는 재성의 세계를 조절하여 자신을 극 주는 관살의 세계를 조율한다.

예를 들어, 서양 역사에서 왕의 전제 왕권에 대립한 부르조아들은 자신들이 돈 줄을 쥐고 급기야는 판을 엎어버리게 된다.
뭐 이딴 식으로 끼워 맞춰 생각해보고 있다.

팔자에 재가 많으면 이 사람은 재화의 세계에 관여하는 사람이고, 관이 많으면 질서의 세계에 참여하는 사람이다.

첫째가 삶의 토대라면 다음은 삶의 양식 즉 스타일과 관계됨을 의미한다.

문제는 비겁이다.
나 자신이 바로 서지 않으면 쪽 빨린다.

재화의 세계에 쪽 빨리거나 질서의 세계에 쪽 빨리거나 한다.
나 자신이 바로 서지 않으면 자신이 부를 일군다기 보다는, 사회적인 부의 창출에 소모된다.

관에 대해서도 마찬가지다.
권세를 부리기 보다는 스트레스 가득한 명령을 받으며 관에 휘둘리는 느낌이다.

가수가 테잎을 아무리 녹음한들 리어카 장사와 기획사를 배불려주는 결과를 낳는 것과 비슷하다.
한신이 제 아무리 날고 기었다 하더라도 종국에는 토사구팽 당하는 것과 비슷하다.

재와 관을 보더라도 비겁이 받쳐주지 않으면 인생의 주인공이 자신의 것을 챙기기보다는 사회를 위하여 헌신하는 느낌이 된다.

그러나 이것도 균형이 중요한데, 재와 관을 보는 것 없이 비겁만 강하면 자신이 너무 바로 섰기 때문에 사회에서 써주지를 않는다.

 

사회에서 역할을 부여받지 못하는 사람이 어찌 바로 섰다고 할 수 있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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