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신운은 이상한 인간 상대하게 되는 운이다

기신운은 이상한 인간 상대하게 되는 운이다

G ㅇㅇ 2 83 01.20 13:22

기신운은 유독 별것도 아닌 일에 에너지 빨리는 시기다. 
그냥 스쳐 지나가도 될 인간을 붙잡고 설명하고 설득하고 화내고 나중엔 내가 왜 이러고 있나 자괴감까지 들곤 한다. 

이게 딱 기신운 증상이다. 
괜히 쓸데없는 상대를 상대해주느라 기가 새는 거다.

몇 마디만 나눠봐도 감이 온다. 
말이 안 통한다 싶거나 기본 예의가 없고, 말투부터 사람 무시하는 냄새가 나면 거기서 끊어야 한다. 
이걸 참고 대화 이어가는 순간 이미 운에 끌려가는 거다. 

귀하게 굴어야 할 사람이 왜 거기서 시간 쓰고 있냐. 
말투 하나, 태도 하나만 봐도 그 사람 흐름이 어떤지 바로 보인다.

흉한 흐름 타고 사는 사람들은 굳이 누가 지적 안 해줘도 결국 자기 손으로 자기 무덤 판다. 
말이 과격하든, 선을 넘든, 남 무시하든 그건 다 돌아온다. 

그러니까 굳이 나서서 가르치려고 하지 마라. 
인생 선배 노릇 할 필요도 없고, 정의 구현 할 이유도 없다. 
그건 기신운이 온 사람의 역할이 아니다.

기신운 오면 평소 같으면 눈길도 안 줄 애들한테 반응하고 있다는 거다. 
말 한마디에 욱해서 받아치고, 이겨보겠다고 말싸움 붙는다. 

근데 거기서 이겨도 남는 게 없다. 
오히려 기운만 더 빠진다. 그 시간에 할 게 얼마나 많은데.

상대 안 해주면 끝이다. 
그래 네 말이 다 맞다 하고 마음속으로 정리하고 넘겨라. 

맞대응 안 해주면 선 넘은 말, 무례한 행동은 그대로 그 사람 인생에 남는다. 
이건 정신승리도 아니고 실제로 그렇게 흘러간다. 
괜히 오래 사주 보는 사람들이 가만히 있는 게 아니다.

기신운일수록 조용히 사람 걸러내는 게 제일 중요하다. 
누구 말이 맞냐 틀리냐가 아니라, 내 에너지를 어디다 쓰느냐다. 

이상한 데 기 쓰지 마라. 네 기운은 생각보다 비싸다. 
아무나 써도 되는 게 아니다.

Comments

기신운땐 이거 알아도 소용없음
이미 주변은 악연으로 세팅되어 있고 빌런들이 끊임없이 시비를 걸거든
무시하면 더 시비 세게 걸기 시작함
이런 글을 쓰는 사람도 또 이런 글을 보는 입장도 대다수가 기신운 거치고 끝자락에 있는 입장입니다. 아니면 기신 대운을 이제 막 탈피한 병아리 단계이거나.. 윗 댓처럼 이걸 알아도 소용 없습니다. 기신대운 때 처 맞아야 할 총량은 인간 나부랭이 입장에서 컨트롤할 수 있는 그런 개념이 아니더군요. 우연히 기신운 한복판에서 이 글을 접했다 할지라도 이 글이 주는 핵심은 아마도 지나칠 겁니다. 저도 기신대운 끝내기 2년 전 즈음부터 용신, 기신, 교운기 개념에 대해서 처음 알게 됐으니까요. 구글링 1분만 해도 알 수 있는 내용이었는데 말이죠. 그리고 교운기 기신운 증상을 보며 아.. 난 내가 주체적으로 살아왔다 생각했지만 결국 운명과 대운의 흐름이란 큰 틀 안에서 살아왔던 거구나 깨달았습니다. 그걸 깨달으니 운이 무서워서 익명일지라도 함부로 댓글 달지 않고, 러닝할 때 푸르기만 했던 하늘이 무섭게 느껴지더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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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01.22 인다 1 G ㄹㅇ   조회:51   추천:0   비추: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