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주는 욕심의 도구가 아닙니다

사주는 욕심의 도구가 아닙니다

G 손오공 1 230 11.19 15:57

모든 복을 한꺼번에 누리려는 마음을 가진 분들이 있습니다. 
하지만 이건 이치상 욕심에 가깝습니다. 

세상의 기운은 한정돼 있고, 음양은 늘 맞물려 움직이기 때문입니다. 

한쪽이 밝으면 다른 쪽은 자연스럽게 어두워집니다.

무비겁 사주는 재물을 혼자서 차지하기 쉽습니다. 
분쟁이 없으니 독식은 가능하지만, 비겁이 많은 사주처럼 여러 사람과 힘을 합쳐 큰 재물을 움직이기는 어렵습니다. 

반대로 비겁이 많은 사주는 나누는 부분은 있지만, 그만큼 규모가 커집니다. 
협력의 힘이 생기니까요.

관운이 좋은 사주는 조직 안에서 승진과 명예를 얻습니다. 
하지만 동시에 관의 통제 속에 있기 때문에 독립이나 사업으로 큰 부를 이루기는 쉽지 않습니다.

남편이 잘 나가면 아내의 식상, 즉 자식운이나 활동성이 눌리고, 반대로 아내가 왕성하면 남편의 운이 약해집니다. 
한쪽이 치고 오르면 다른 쪽은 자연히 가라앉는 게 음양의 법칙입니다.

또 일간이 감당할 수 없을 만큼의 재물을 얻으면 그만큼 건강이 약해지기 쉽습니다. 
돈이 늘면 에너지가 막히고, 기운이 막히면 몸이 따라주지 않습니다. 

편하게 지내면 사회적으로 두각을 드러내기 어렵고, 사회적으로 바쁘게 활동하면 편안한 삶은 멀어집니다.

해가 뜨면 달이 지듯, 세상 모든 것은 서로 자리를 나누어 가집니다. 
모든 복을 평범하게 누리는 건 가능하지만, 한 복을 크게 누리려면 다른 복을 어느 정도는 내려놓아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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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 가지려 하면 결국 아무것도 못 가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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