얼마전 대기업 생산직에 최종면접까지 보고 왔는데 서류전형 자소서에 색약여부에 없다고 체크했던것이 뒤늦게 알려져 면접에서 떨어졌습니다. 지금 생각하면 제가 왜 그랬나 싶더라고요. 별 생각없이 체크를 안했거나 색약이 있으면 불이익을 받을까봐 일종의 방어기재였는지도 모르겠습니다. 그건 그렇다쳐도 인적성에 면접까지 보면서도 중간에 그게 스스로 문제라는걸 인지를 못했다는게 도무지 이해가 안될정도더라고요.

 

또 현재 입사한 회사에서도 경력기간을 한달씩 뒤로 부풀려서 기재되어있더라고요. 이것도 회사에서 문제삼지 않았지만 괜히 사기친거 같아 출근하면서도 마음이 불편합니다. 원래대로 정확하게 썼으면 떨어졌을까하고요. 신입채용이긴 했지만요. 그리고 더 큰문제는 이게 최근에만 그런게 아니라 취업준비를 2년정도 꽤 오랫동안했는데 예전에 썻던 이력서에도 한달정도 다르게 적혀있었다는거에요. 이게 언제부터 잘못적기 시작했는지 정확히 기억도 나질않고 무슨 이유로 그랬는지 고의인지 실수인지도 기억이 안납니다. 과거에 이직한 회사에서도 저런식으로 허위기재를 했을수도 있겠네요. 제가 정신을 똑바로 못차렸던것도 있겠지만 요즘에 왜이렇게 해괴한일이 많이생길까요? 항상 공부든 인간관계든 노력을하면 이상한 일이 생겨서 막히는거 같습니다.

 

아래는 제 사주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