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운은 한번 지나가면 두번 다시 오지 않는다.
예를 들면 30대의 대운은 평생 딱 한 번 뿐이다.
그 시절에 만나는 인연, 겪는 사건은 다시는 겪을 수 없다.
세운은 60갑자가 돌긴 하지만 한 바퀴가 60년이다.
실제로 20살 때 만난 운을 80살에 다시 맞이할 수는 있지만 그때는 인생 국면 자체가 다르다.
같은 글자가 와도 조건 자체가 다르니 똑같은 인연과 경험은 불가능하다.
모든 만남은 그 순간 운의 결합 결과물이라는 거.
지금 내 대운+세운+나이+주변인들의 운세 조합.
이게 겹쳐서 만들어지는 사건, 관계, 타이밍은 다신 안 생긴다.
그래서 어떤 사람을 지금 만났다는 사실은 그 운의 조합 덕분에 가능한 일.
지나가면 다시 못 만남.
얼굴로 볼지, 사진으로만 볼지, 아예 무덤에 있을지는 아무도 모름.
지금의 운세 상태에서 만난 사람은 다음 운세 땐 다른 상태로 나타남.
지금은 연인인데, 다음 대운에선 남처럼 지나갈 수도 있는 것이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