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일한 사주를 가지고도 전혀 다른 삶을 살아가는 것은 왜그럴까

동일한 사주를 가지고도 전혀 다른 삶을 살아가는 것은 왜그럴까

G 유혹 1 1,252 08.29 14:02

 

핵심은 사주를 구성하는 외부 요인, 즉 주변 사람들의 사주다.
인간은 혼자 사는 게 아니고 특히 사주가 직접적으로 얽히는 가족, 연인, 자식, 아주 가까운 인간관계는 각자의 사주에 영향을 준다.

배우자복이 약한 사주는 거의 예외 없이 흐름을 피해가지 못한다.
여러 가지 방법으로 막아보려 해도 정작 만나게 되는 상대의 팔자가 그리 좋지 않은 경우가 많다.

자식복이 없는 사람도 마찬가지다.
자식에게 헌신하고 조심한다고 해도 정작 태어난 자식의 사주 자체가 꺾여 있거나 부모와의 합이 맞지 않아 갈등과 소외는 피할 수 없다.

사주에서 자식을 뜻하는 자리가 망가져 있다는 건 실제로 태어나는 자식의 운명 자체가 부모에게 불리하게 작용할 가능성이 높다는 뜻이다.

부친과 관계가 나쁜 사람의 사주만 보면 오해가 생기기 쉽다.
마치 자식 쪽에서 효심이 없거나 인연이 박한 것처럼 보인다.

하지만 실제로 그 부친의 사주를 보면 자식과의 인연이 박하거나 극하게 되어 있거나 재성에 극이 강하게 들어와 있는 경우가 많다.
자식이 아버지를 미워하는 게 아니라 아버지 쪽 사주에서 이미 자식과의 불화를 만들고 있었던 셈이다.

부모 특히 부친이나 모친이 집안 수준 이상으로 잘 나가는 경우에는 어떨까?
겉으로 보면 성공한 부모라서 좋은 것처럼 보이지만 오히려 자식이나 남편, 아내가 위축되며 무기력해지는 경우가 많다.

그 이유는 부모가 지나치게 강한 관운이나 권위, 사회적 성공을 지닌 경우 그에 대응하는 육친(배우자나 자식)이 눌리기 때문이다.
부모의 관운이 지나치게 강하게 발현되면서 자식에게 돌아가야 할 관운이 눌려버리기 때문이다.

사주는 독립적인 것이 아니다. 배우자, 자식, 부모, 혹은 아주 가까운 인연의 사주와 맞물려서 작동하는 시스템이다.
그래서 동일한 사주라도, 어떤 사람은 운을 뚫고 나가고, 어떤 사람은 같은 자리에서 계속 고꾸라진다.

물론 결국은 자기 사주가 깔고 가는 길이기 때문에 큰 틀은 달라지지 않는다.
하지만 그 흐름이 얼마나 막히고 어디서 도약하느냐는 바로 이 주변 사주와의 조합에서 갈린다.

그래서 사주는 혼자 보면 안 된다.
태어난 시간만 맞춘다고 인생이 풀리지 않는다.

누구와 엮이느냐, 그들의 사주가 당신을 어떻게 당기고 누르는가 거기에 운명의 절반이 달려 있다.

Comments

가족간에도 에너지 교류가 일어난다고 하니까....맞는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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