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애에서 여자 사주가 관(官) 위주냐, 식상(食傷) 위주냐에 따라 성향 차이가 크게 드러난다.
관이 강한 여자들은 남자를 하나의 역할로 인정해준다.
특히 재생관 구조일 경우, 남자한테 힘쓸 일이나 보호할 자리를 자연스럽게 맡기고 그걸 존중해준다.
그렇다고 막 조아리면서 모시는 건 아니고 단순히 남자다운 부분을 남자에게 기대하고 인정해준다는 느낌이다.
그래서 잔소리도 거의 안 하고, 남자를 보호망처럼 두려는 경향이 있다.
이런 타입은 남자 자체를 키워주거나 챙겨주기보단, 자기 인생과 안정감을 함께 끌어올려줄 가장 역할을 우선시한다.
덕분에 남자는 기가 살고 이런 여자랑 있으면 본인 자존심도 채워지는 경우가 많다.
비다나 관다 같은 남자들이랑 특히 잘 맞는다.
반대로 식상이 강한 여자들은 남자역할 이런 구분을 크게 두지 않는다.
그래서 남자가 뭘 못하면 바로 지적하거나 잔소리를 한다.
운전하다 네비 못 보면 지도도 못 봐? 술 많이 마시면 내일 또 지각하겠네 같은 말들이 자연스럽게 나온다.
무조건 까내리려는 게 아니라 실제로 상대 인생에 도움을 주려는 성향이다.
생활을 챙겨주고, 앞가림 도와주고, 같이 발전하려는 쪽이다.
다만 보호받으려는 생각이 거의 없어서, 남자가 한심하면 한심하다고 바로 말해버린다.
그래서 관이나 비겁 강한 남자는 이런 타입 못 버티지만 무관이나 재다같은 남자랑은 잘 맞는다.
역시 무재남은 연애시장에서 하자가 있는 남자구나 싶네
뭘 보고 여자가 버티냐
이걸 MBTI 따위로 포장하면 내향적이지만 따뜻하고 생각이 많은…이런 소리 나오는 거고
사주로 보면 그냥 존재감 약한 패시브형 무기물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