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다신약이면 사회의 틀 안에 갇힌 거다.
자아는 약하고 외부 기준에 끌려다니는 인생이다.
그러니까 본질적으로 내가 하고 싶은 대로 살 수 있는 운이 아니다.
무조건 남의 기대, 시선, 프레임 안에서 움직여야 먹고산다.
관다신약의 가장 효율적인 루트는 광대다.
비하가 아니라 기능적으로.
사람들한테 보이고, 웃기고, 리액션하고, 분위기 맞춰주는 역할을 할 때 제일 빠르게 주목받고 돈 된다.
방송, 유튜브, 쇼호스트, 개그, SNS… 다 된다.
식신이나 인성이 있으면 유리하다.
이 둘 중 하나라도 있으면 광대가 아니라 쇼맨 된다.
식신이나 인성이 있으면 사람 웃기면서도 자극 주고, 관심 유도하고, 돈 끌어오고, 인지도 확보 가능.
근데 이게 없으면 그냥 소모품. 몸으로 때우는 병신 광대 된다. 트렌드 못 읽고 왜 까이는지도 모르고, 쓰다 버려진다.
그리고 중요한 게 하나 있다. 관다신약이면서 나는 이런 거 안 맞아, 자존심 상해 이런 자아 챙기면 인생 꼬인다.
관다신약은 자아가 약한 만큼 애초에 자기 뜻대로 하는 순간 역류난다.
나는 없다는 마인드로, 철저히 외부 수요에 맞춰야 먹고산다.
관다신약이면 자아 버려.
식상이나 인성 조금이라도 있으면 방송해. 그러면 뜬다.
관성 = 외부 통제, 규율, 타인의 시선, 사회적 틀
신약 = 자아 없음, 자기주도 약함, 거절력 부족, 순응적 태도
타인의 니즈에 복무하는 운이다.
창녀가 뭔가?
타인의 욕망을 충족시키기 위해 자신의 몸과 행동을 제공하는 직업.
즉 외부의 욕구 = 생존 수단이고 자기 자아는 철저히 배제됨.
창녀를 하고싶지 않다면 비서, 감정노동자, 도우미, 여자친구 대행, 마사지사, 접대부 전부 관다신약 전유물.
왜?
전부 내 감정보다 타인의 욕망이 우선인 것들이니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