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간들, 그러니까 갑, 병, 무, 경, 임 같은 사람들은 보통 선이 굵어요.
여기서 말하는 선은 얼굴 선, 뼈대 같은 거요. 뭔가 딱 봤을 때 진하고 시원한 느낌이랄까.

반대로 을, 정, 기, 신 같은 음간들은 선이 얇고 좀 섬세한 인상이에요.

주에 금수 많은 사람은 피부가 좋아요.
진짜 보면 하얗고 결이 곱고 그런 경우 많아요. 아마 금수의 차가운 기운이 그런 영향을 주는 듯해요~

그리고 일지에 괴강살 깔린 사람들!
이건 진짜 잘생기고 예쁜 얼굴일 확률이 높아요. 무진, 무술, 임진, 임술, 경술, 경진 같은 날에 태어난 사람들인데, 이목구비가 또렷하고 조화로워서 정석 미인 스타일이에요.

반면에 홍염 깔린 사람들, 예쁘다기보다는 매력이 철철 넘쳐요. 딱 봤을 때 이끌리는 느낌 있잖아요? 그런 묘한 매력~

또, 그 사람 분위기는 월간이 좌우하거든요.

정인이나 정관 있는 사람들은 참 편안하고 믿음 가는 느낌인데, 상관 있으면 살짝 가벼워 보여요 ㅋㅋ
겁재나 비견은 약간 짠한 느낌이 들고요. 편재나 편인은 팜므파탈 느낌! 겉으론 다 보여주는데, 왠지 모르게 빠져들게 되는 분위기예요.

일간별 생김새도 좀 살펴볼까요?

갑목은 뭔가 구수한 느낌이고 하관 발달!
근데 화 식상 있으면 세련돼 보여요.

을목은 호리호리하고 목이 길고요, 토가 많아지면 촌스러워 보일 수 있어요.

병화는 눈코입 시원시원하고 약간 야생미 느낌.
정화는 좀 더 깔끔하고, 여자면 작고 가늘어요.

무토는 뼈대 단단하고 콧대 눈썹뼈 발달해서 존재감 확실하죠.
기토는 하관이 약하고, 남자는 키 작고 여자는 오히려 큰 편.

경금은 마초 느낌 제대로! 광대 하관 확실하고, 아니어도 차가운 인상.
신금은 선이 얇고 날카로워서, 예쁘면 진짜 미남미녀예요. 무토랑은 느낌 정반대~

임수는 하관 뾰족하고 눈은 처진 스타일.
살성도 탄력 약해서 좀 무른 느낌 있어요.

계수는 얼굴 동글동글 작고, 살 붙으면 제일 먼저 볼살부터 올라오는 스타일이죠 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