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간관계에 대해 요즘 제가 느끼는 걸 한 번 적어보려고 해요.
가끔 그런 생각 들지 않나요?
왜 어떤 사람과는 괜히 말 많이 하고 나면 더 피곤하고, 괜히 내 얘기 많이 한 것 같고… 그런 느낌.
저는 이제 알겠더라고요.
나를 설명해야만 유지되는 관계는… 안 하는 게 낫다는 거.
왜냐면요,
처음엔 괜찮은 것 같아요. 상대가 궁금해하니까, 나도 솔직하게 말하고, 이해해주려나 기대도 하고요.
근데 시간이 지나면 이상하게 흐름이 바뀌어요.
나를 너무 많이 설명하면 그게 약점처럼 작용할 때가 있어요.
처음엔 공감해주는 줄 알았는데, 나중에는 그걸 가지고 휘두르려고 들고
더 해명하라 그러고, 나를 컨트롤하려는 사람이 돼버리는 거예요.
특히 기신대운 같은 시기엔 더더욱 그래요.
괜히 친하다고 믿었던 사람에게 뒤통수 맞기도 하고요.
그럴 때 깨달았어요.
내가 나를 설명해야 하는 자리는,
같이 밥 먹고 수다 떠는 자리 말고
진짜 나를 보여줘야 하는 면접 자리, 무대 위 같은 곳이구나.
그때는 PR을 해야 하죠 ㅋㅋ
하지만 주변 사람들에게는 굳이 내가 어떤 사람인지 막 설명 안 해도 되더라고요.
잘하면 알게 돼요. 장점은 말 안 해도 다들 느껴요.
그리고 진짜 중요한 거!
과거 아팠던 얘기, 상처 같은 건…
나눠야만 치유되는 게 아니라, 묻어둘수록 나를 보호해줄 때도 있어요.
사람들이 처음엔 같이 아파해주는 척 해도
뒤에 가선 그 얘기 들먹이면서 험담하는 경우, 꽤 많거든요.
그러다 보면, 나를 쉽게 끊지도 못하고 계속 감정 소모만 하게 돼요.
근데 또 용신대운이 오면 다르더라고요.
그때는 그냥 나 자체에서 좋은 에너지가 나와요.
과거가 어떻든 간에, 장점이 다 덮어줘요.
그래서 굳이 사람들에게 잘 보이려고 애쓰지 않아도
자연스럽게 좋게 보여요. 그게 바로 운의 흐름이죠~
모든 사람에게 단점은 있고, 과거는 있는 거잖아요.
근데 그걸 자꾸 떠들고 다닐 필요는 없다는 거죠.
아끼고 감추고, 조용히 나답게 사는 게 때론 훨씬 더 강해요.
그거 깨닫고 나니까 마음이 훨씬 편해졌어요.
괜히 설명하고 해명하느라 힘 빼지 말고
내 자리에서 묵묵히 나답게 살아가는 게 답이다~ 싶어요 :)
정말 피곤했음
나눠야만 치유되는 게 아니라, 묻어둘수록 나를 보호해줄 때도 있어요.
사람들이 처음엔 같이 아파해주는 척 해도
뒤에 가선 그 얘기 들먹이면서 험담하는 경우, 꽤 많거든요.
이거 정말 레알 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