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주 볼 때 월지랑 일주만 봐도 반은 먹고 들어갑니다

사주 볼 때 월지랑 일주만 봐도 반은 먹고 들어갑니다

G 보연 1 2,077 05.22 19:19

사주 볼 때 월지랑 일주만 봐도 반은 먹고 들어갑니다.
이 두 개가 거의 그 사람의 본체같은 거라서, 물상 보거나 성격 파악하거나 할 때 여기서 대부분 결정나죠.

예를 들어서, 진월 기토일간.
이 조합 진짜 사람들한테 인기가 많아요.

왜냐면 4월의 흙이랑 도로이기 때문입니다.
봄이 한창일 때 길바닥 같은 느낌이라 다들 그 길 지나가야 합니다.

그러니까 자연스럽게 사람도 많이 얽히고, 관심도 많이 받습니다.

반대로 해월 경금일간은 외로습니다.
11월에 찬바람 부는데 바위덩어리 하나 툭 있으면 누가 거길 갈까요?

어쩌다 들이받는 사람은 있어도 자주 들르는 스타일은 아니죠.
그래서 경금이 원래 딱딱하고 묵직한데 해월이면 그 느낌이 더 차가워져서 주변에 사람 붙기 어렵습니다.

월지가 일간과 어떤 관계를 맺느냐에 따라, 그 사람의 왕상휴수사도 함께 읽힙니다.
일간이 살아있는가 죽었는가, 활기를 띠는가 쇠약한가를 판단할 수 있습니다.

갑목 기준으로 보면 잘 드러납니다.
묘월에 태어난 갑목은 딱 봐도 나 갑목이오! 하는 느낌이 오죠.

봄에 나무가 쑥쑥 자랄 때니까, 성격도 시원하고 뚜렷합니다.
그런데 유월에 태어난 갑목은 나무가 아니라 거의 낙엽입니다.

가을바람에 쓸려 다니는 나뭇가지 같은 느낌.
그래서 갑목 특유의 패기와 추진력이 보이질 않고 의욕 없고 뭔가 흐리멍텅해 보입니다.

Comments

해월 경금이라 외로운 이유 이제야 알았음… 슬프다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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