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때 미국에서 잘 알려졌던 언론인이자 작가였고, 동시에 영적인 통찰력으로 많은 주목을 받았던 루스 몽고메리에 대해 얘기해볼게. 그녀는 예언가로도 유명했는데, 아침마다 명상에 잠긴 채 타자기에 손을 올려놓으면 여러 영혼과 보호신들의 메시지를 자동적으로 받아 적는 방식, 이른바 자동기술을 사용해서 세상에 영적인 메시지를 전달했대.

그녀가 받은 메시지 중에는 물리학자 아인슈타인이나 원자폭탄 개발에 참여했던 오펜하이머에 대한 이야기도 있어. 이들은 지상에서는 천재로 불렸지만, 영적인 세계에서는 단순히 물리학적 재능을 지닌 존재들일 뿐이라고 해. 

그들이 지구에서 대단한 업적을 남긴 건 본인들의 힘이라기보다, 영혼들의 도움 덕분이라고 말하지. 깨어 있을 때나 자는 동안에도 어떤 사람들은 영혼들로부터 암시나 아이디어를 받는데, 이건 마치 갑자기 번쩍 떠오른 직감이나 창의적인 해결책처럼 느껴진다고 해.

즉 우리가 떠올린다고 믿는 많은 아이디어는 실은 보이지 않는 차원에서 전해진 것일 수도 있다는 거야. 물론, 좋은 아이디어를 잘못된 방향으로 쓰는 건 인간의 선택이지, 영혼들의 의도가 아니라고 강조해.

이와 관련해서 또 하나 흥미로운 이야기가 있어. 자각몽(lucid dream)을 연구한 스탠퍼드 대학의 스티븐 라버지 박사는 꿈을 활용해 문제를 푸는 방법에 대해 연구했어. 

그는 1988년 루실레이드 연구소를 설립하고, 자각몽을 통해 인간이 더 많은 통찰과 혜택을 얻을 수 있다는 확신을 갖고 다양한 실험을 했어. 그의 연구에 따르면 꿈을 꾸는 중에 꿈이라는 걸 자각하는 상태가 되면, 꿈속에서 스스로 행동을 제어할 수 있다고 해.

라버지 박사와 연구진은 실험 참가자들에게 꿈속에서 미리 정해둔 안구운동 신호를 보내도록 했고, 실제로 그 신호가 기록 장치에 잡히면서 자각몽의 존재를 과학적으로 입증하는 데 성공했대. 이건 마치 의식이 깨어 있는 채로 꿈을 경험하는 놀라운 상태인 거지.

그런데 이 자각몽을 통해 실제로 문제 해결을 한 사례도 있어. 어떤 컴퓨터 공학자는 꿈에서 아인슈타인을 만나 프로그램 문제를 해결했다는 경험을 털어놨대. 

그는 종종 문제가 생길 때마다 꿈을 통해 해답을 얻었고, 어느 날 밤엔 아인슈타인과 나란히 소파에 앉아 컴퓨터 플로차트를 그리며 문제를 풀어내는 꿈을 꿨다고 해. 그 꿈에서 아인슈타인은 친구처럼 다정하게 조언을 해주었고, 함께 문제를 해결한 뒤엔 "나머지는 역사에 맡기자"며 자리를 떠났대.

꿈에서 깨어난 그는 기억이 흐려지기 전에 급히 메모했고, 실제로 그 코드가 대부분 정확했다고 해. 그는 이런 방식으로 거의 모든 프로젝트에서 99%에 가까운 성공률을 보였다고 말했어.

이런 이야기를 듣고 나면, 우리가 일상에서 느끼는 영감이나 직관이 단순히 우연이 아닐 수도 있겠다는 생각이 들어. 눈에 보이지 않는 차원의 어떤 존재들이 조용히 우리를 돕고 있을지도 모른다는 거지. 

루스 몽고메리나 라버지 박사의 사례처럼, 의식의 확장을 통해 우리는 더 깊은 차원의 정보와 연결될 수 있고, 그것이 우리가 문제를 해결하거나 새로운 아이디어를 떠올리는 데 큰 역할을 할 수 있어.

이런 경험들은 과학적 설명만으로는 부족한 무언가가 있다는 걸 알려주는 것 같아. 그리고 때로는 꿈속에서 마주한 한 장면, 한마디 말이 우리 삶의 방향을 바꿔놓을 수도 있는 거겠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