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주라는 것은 마음가짐입니다

사주라는 것은 마음가짐입니다

G 살짝만 1 1,688 01.21 19:39

여러 사람의 사주를 보고 얘기를 나눠보니까, 결국 사주는 개인의 마음가짐을 나타내는 것이라는 것을 알았습니다.

인성이 잘 서 있고 인성용신인 사람은 스스로 공부를 좋아하고 잘한다고 생각합니다.
근데 재극인 사주는 훨씬 좋은 대학에 다니고 있어도 공부에 재능이 있다거나 잘한다고 느끼질 않아요.

공부운이 좋다거나 공부를 잘하는 사주라고 해도, 그게 진짜 잘한다는 게 아니라 본인이 그렇게 느끼느냐에 따라 달라지는 거예요.

인성이 강하면 사랑받는다는 말이 있는데, 이게 꼭 사랑을 많이 받는다는 뜻이라기보다 사랑받는다는 느낌을 더 잘 캐치해내는 능력이에요.

인성이 강한 사람들은 누가 살짝 친절하게 굴거나 웃어주는 것만으로도 "아, 나한테 관심 있구나" 이렇게 느낍니다.
반면에 무인성인 사람은 같은 상황에서도 그냥 그러려니 하거나 오히려 간섭이라고 여기기도 합니다.

비겁기신인 사람들은요, 똑같이 피해를 받아도 그걸 더 크게 느끼는 경우가 많아요.

사실 누구나 사회생활하면서 기분 나쁜 일도 당하고, 손해도 보고, 또 이득도 보고 그러잖아요?
근데 비겁기신인 사람들은 그 중에서도 손해 본 기억을 유난히 오래 간직하고, 그것 때문에 더 스트레스를 받아요.

반면에 비겁용신인 사람은 비슷한 일을 겪어도 그럴 수도 있지 하면서 넘기는 경우가 많구요.

사주상으로 배우자복이 좋다던 사람들이 다 정말 부러울 만한 결혼을 한 건 아니거든요.
근데 공통점은 배우자를 굉장히 긍정적으로 보고 존경하면서, 본인이 결혼 잘했다고 느낍니다.

예를 들어 남편이 비정규직이라도 남편이 있어 행복해하는 경우도 있고, 내가 일 안해도 되니 마음 편하다고 느끼면서 남편 덕에 잘 산다고 만족하기도 하는데 남자의 단점이 아닌 장점을 보고 살아가는 경우가 대부분이에요.

돈복도 비슷합니다.
재다신약인 사람이 월 1000만 원을 벌면서 100만 원을 잃었다고 하면 그 잃은 100만 원에 집착하면서 난 돈복이 없다고 스트레스를 받는 경우가 많아요.

반면에 신왕재왕인 사람은 똑같이 100만 원을 잃어도 투자비용일 뿐이야, 난 여전히 돈 잘 벌어 라고 생각하며 쿨하게 넘어가는 경우가 많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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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이 기가 막히네 척척 감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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