운명은 극복하는게 아니라 받아들일 수 밖에 없는 어쩔 수 없는것이란걸 배웁니다.
인생에 겸손해지게 됩니다.

내가 과거에 잘했던 일들이 백프로 내가 잘나서 된게 아니었음을 깨닫게 되죠..

무슨 노력을 얼마나 했냐고 되묻는 사람들이 있습니다.
아직도 노력하면 안될게 없고 노력하면 뭐든 다 이룰 수 있다고 생각하는 사람들이죠.

그들을 십분 이해합니다.
나도 어릴적 잘나가는 한때 무서울게 없이 나 자신에 대한 자신감이 엄청났니까 말이죠.

하지만 인간사 새옹지마라고 모든 인생에 단맛과 쓴맛은 한번씩 오고 가게 됩니다.
그 맛을 모두 본 자는 운명 앞에서 인간은 한없이 미약한 존재라는 것을 알게 되죠.

잘나간다고 방방 떠서 자만심에 차면 안된다는 것을 배우게 되고 나 혼자만의 노력으로 잘된게 아니란걸 아니 겸손해 질 수 밖에 없습니다.
힘들고 안풀릴땐 그냥 어쩔 수 없거니 지금은 좀 그런 시기인가부다 받아들이면서 또 좋은 날이 올꺼라 다독이는 법을 배우게 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