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가 개명을 하는게 좋겠다라는 생각이 들어서 2군데나 의뢰를 했습니다.
그리고, 상대가 0순위로 뽑은 이름을 서로 비교하니, 평가가 상당히 가혹하더군요.ㅎㅎ

지금 솔직히 그냥 지금 이름 그대로 살까하는 생각이 들 정도네요...

그래서 왜이렇게 작명가마다 이야기가 다른가 싶어서 인터넷도 찾고, 좋은 선생님 설명을 들으면서 미약하지만, 약간의 답을 얻게 되었습니다.

훈민정음에 발음에 따른 오행이 표기가 되어 있는데, 이게 해례본이란게 있고, 운해본이란게 있다네요.ㅋㅋㅋ

기존에 운해본으로 모든 작명가들이 이용하였고, 해례본이라는게 40년도에 발견되었다고 합니다.ㅋ

근데, 치명적으로 수와 토 발음 오행이 서로 뒤 바뀌어 있다고 합니다.ㅋㅋ

근데, 저는 현재 사주가 수가 매우 필요하고, 토는 아주 필요 없는 상황입니다.

그러니~~ 작명하는 곳마다 얘기가 다르네요.ㅎㅎㅎ



木:해례본(어금니소리)-가,카, 운해본-가,카, (같음)

火:해례본(혀끝소리)-나,다,라,타, 운해본-나,다,라,타, (같음)

土:해례본(입술소리)-마,바,파, 운해본(목안소리)-아,하, (서로 다름)

金:해례본(이뿌리소리)-사,자,차, 운해본-사,자,차, (같음)

水:해례본(목안소리)-아,하, 운해본(입술소리)-마,바,파, (서로 다름)



해례본 기준과 운해본 기준으로 지은 이름들을 비교평가한 자료들이 있는데 진짜 전문가분들은 해례본이 맞다고 하네요

무엇보다 해례본이 훈민정음 원본이고 운해본은 신경준이 집필한 것이니 근본부터가 다르구요

작명가들조차 이걸 아는 분들이 몇 없으니 참으로 갑갑하기만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