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년용신 중년기신보다 비침한건 세상에 없다

초년용신 중년기신보다 비침한건 세상에 없다

G 기린 1 470 04.11 16:04

궁금한 이야기에서 나온 이야기다.
남편이 아내랑 딸을 수면제 먹이고 목졸라 살해를 했다.

처음엔 살해 이유가 생활고 때문이라 그랬는데 실제로 그렇진 않았다.
살고 있던 집이 서초구 11억원대 아파트였다.

이 남자는 명문대 출신에 외국계 기업 부장까지 달았던 탄탄대로 인생이였다.
40대가 되어 기신운이 시작된 남자는 회사에서 쫓겨나고 아파트 담보 대출 5억 받아서 주식으로 말아먹었다.

인생에서 평생 실패라는걸 해보지 않고 내려가는걸 겪어보지 못했던 인생이였다.
그러나 실업과 주식투자 실패로 부인과 딸을 죽이고 자기도 죽으려고 했던 것이다.

11억 아파트에 5억 날렸어도 6억이 남았고 .부인 통장에 3억이 더 있었다.
부인이랑 잘 상의했으면 충분히 극복하고 다시 살 방법이 충분히 있었던 것이다.

부인한테 회사 짤린것도 비밀로 하고 담보 대출 받다 투자한 것도 잘 되가고 있다고 거짓말을 했다.
자신의 실패를 인정하지 못했던 것이다.

결국 답이 없다고 생각해서 극단적인 일을 저지르고 말았다.
아파트 6억에 현금통장 3억, 총 9억이면 충분히 가족들이랑 살만한 금액이다.

명문대 출신에 외국계 기업 경력까지 있으니 다른 회사 구할 수도 있었다.
물론 좀 낮은 곳으로 가야겠지만 말이다.

실패를 한번도 해본 적 없이 탄탄대로 올라가기만 하며 살았던 사람에게 다시 내려가는건 용납이 되지 않았던 것이다.

올라가서 내려오는건 어렵고 비참하다.
엄청난 정신력 아니면 버티기 힘들다.

우울증, 자살...거의 마지 못해 살게된다.
살면서 용신대운 기신대운이 한번씩 거쳐가기 마련이다.

하지만 그 시기는 모두 다르다.
누구는 초년에, 누구는 중년에, 누구는 말년에 겪는다.

차라리 초년에 고생해서 말년으로 갈수록 잘풀리는게 더 낫다.
거꾸로 가면 너무 비참한 것이다.

인정도 못하고 과거에 붙잡혀 살게 된다.

Comments

너무 슬픈 이야기다....
부인과 딸은 무슨 죄냐...

번호 분류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추천 비추
1211 사주 (사주팔자) 겁재는 꼭 필요한 십성입니다 댓글+1 G 릿카 06.14 81 2 0
1210 사주 (사주 인문학) 시공간을 초월하는 방법 댓글+2 G 릿카 06.13 68 2 0
1209 사주 사주 월간과 시간이 의미에 대해서 댓글+1 G 누리 06.13 63 0 0
1208 사주 사주명리학 편인에 대한 고찰: 역경과 고독을 이겨내는 힘 댓글+1 G 소피나 06.12 88 0 0
1207 사주 사주명리학과 격국 댓글+1 G 북풍 06.12 38 0 0
1206 사주 강해보이고 싶어하는 칠살과 이를 다스리는 식신 댓글+1 G 경공 06.11 76 0 0
1205 사주 (사주) 자수는 인목을 살리는데 묘목은 살리지 못한다 왜일까? 알아보자 댓글+1 G 이안데 06.11 60 0 0
1204 사주 오행 금(金)에 대해서 댓글+1 G 설화 06.10 87 1 0
1203 사주 (사주) 관살은 손님이자 고객이 되기도 한다 댓글+1 G 설화 06.09 68 1 0
1202 사주 근묘화실의 글자들은 계속 살아 움직인다 댓글+1 G 설화 06.09 38 1 0
1201 사주 힘든 사람들에게 보내는 위로의 글 댓글+1 G 공명 06.09 60 0 0
1200 사주 토(土) 오행이 많은 토다자 사주들의 특징과 상호작용 댓글+1 G 팀네스 06.08 142 1 0
1199 사주 (사주) 비겁 신강자와 인성 신강자의 차이점! 댓글+1 G 요안네스 06.07 119 1 0
1198 사주 재다신강 사주와 육체노동 댓글+1 G 키나 06.07 88 1 0
1197 사주 영적 능력이 강한 사주와 활인업에 대한 조언 댓글+1 G 초연 06.06 177 4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