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화예술중학교 졸업한 정동원

 

서공예 고등학교 실용음악과 입학한 정동원

 

얼마전 고등학생이 되고 서울공연예술고등학교(서공예) 입학한 정동원!

서울 동대문경찰서는 3월 23일 고속도로에서 오토바이를 운전한 가수 정동원을 도로교통법 위반 혐의로 불구속 입건했어.

정동원은 3월 23일 오전 0시16분께 서울 동부간선도로에서 오토바이를 타고 가다가 동부간선도로로 진입했어.

2007년 3월19일 생인 정동원은 2월 21일 원동기 운전면허를 취득했었어.

도로교통법은 자동차 외의 이륜차같은 오토바이가 고속도로 또는 자동차전용도로를 통행한 경우 '30만원 이하의 벌금이나 구류' 에 처하고 있어.

경찰 관계자는 '미성년자라 우선 적발 후 귀가 조치한 상태'라며 '추후 보호자가 동석한 상태에서 조사가 진행될 예정'이라고 말했어.

자, 여기서 정동원이 정말 잘못한걸까?
한번 보자.

참고로 나는 미스터트롯 팬도 아니고, 정동원 팬도 전혀 아니야.
하지만 소신발언 해보자면 정동원은 잘못이 전혀 없어.

현재 최악의 악법중 하나가 바로 자동차전용도로야.

오토바이가 고속도로에 진입하면 대체 왜 안되는걸까?

네비게이션을 키면 오토바이라 해도 자동차 전용도로로 안내하고, 그냥 길따라 가고 있는데 자동차 전용도로쪽으로 가지거나 고속도로 진입을 해버리는 경우가 허다해.

의정부 서부로를 보면 알겠지만 본인 마음대로 지정하고 이륜차가 다니면 과태료/범칙금 물리고 있어.

특히 악명높은 곳이 강남의 양재대로인데 여기는 평면교차로가 있고 자전거도로, 보도가 있고 시내버스도 다니는데 자동차전용도로야.

높으신 분들이 오토바이를 타보지 않았으니 이런걸 알리가 있나?

물론 당연히 이 법은 한국에만 존재하는 악법중의 악법이야.
20년전 법이 아직도 있는게 놀랍고, 더 화나는건 세금도 똑같이 낸다는거야.

그러면 자동차전용도로 못들어가게 하려면 세금은 빼던지....
법정비는 안하고 계속 제한만 두고 있어.

무슨 배달이니 뭐니 하는데... 자동차 전용도로 들어가는 번호판이나 면허를 세분화시키면 되는문제를...
그냥 퉁쳐서 아직도 가고 있는거야.

정동원의 소속사 쇼플레이엔터테인먼트는 '운전면허 취득 후 첫 운전이라 자동차전용도로를 인지하지 못해 도로교통법을 위반했다'고 말하며 앞으로 이런 일이 재발하지 않도록 하겠다고 했어.

진짜 이 기사 보고 너무 화가났다.
정동원 뿐만 아니라 억울한 피해자들이 너무 많아.

이번 일을 계기로 이륜자동차에 대한 제도 개선이 빠르게 되었으면 좋겠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