솔직히 이집은 맛때문이 아니고

 

맛은 큰 문제가 안되는 집임

 

맛이야 솔루션등으로 다시 바로잡으면 그만임

 

하지만

 

 

 

 

 

이집은 손님이 없고 낚시꾼들 대상으로 도시락 팔던 집이었는데 그냥 손님 자체가 없어서 너무 절실했던집임

그래서 백종원이 하다하다 메뉴 개발도 모자라서 가게까지 대신 봐주면서 장사했던 집이었는데 이렇게 크게 태도가 변해버림

보통 자영업자들이 망하는 서순임

장사가 안되다가 뭔가 솔루션을 얻어서 장사가 잘되기 시작하면 원자재를 싸구려 쓰던가 양을 줄이던가 저렇게 손님에게 메뉴 강요해서 테이블 회전율 높이려 들던가

그러다 2~3년 지나면서 점점 손님이 사라지고 장사 잘될때 스케일 키워놓은게 독이되어 망하게됨

내가 사는곳에도 이런곳이 여러곳 있음

사람들 입소문타서 점점 잘되고 1층이였던 가계가 2층까지 확장도 모자라서 인근에 2호점까지 냈는데 어느순간부터 사람들한테 거긴 맛집으로 유명했었는데 옛 맛이 아니고 가격도 오묘하게 비싸져서 잘 안가게된다 라는 소리가 여기저기서 들리더니 1호점 2호점 싸그리 망하는 패턴

가맹점 카드수수료 솔직히 0.5~1.5%임
만원 긁으면 50원~150원

거의 대부분 중소규모 자영업자들 수수료가 0.5% 인거 감안하면 그냥 헛욕심임
그것도 50원이 아까운게 아닌 매출 노출로 인한 세금이 아까운

장사 안돼서 힘들때 생각하면 찾아오는 손님들한테 큰절해야지

방송 이후 다시 마음을 다잡았는지 최근에는 내용물도 풍부하고 가게도 친절하고 손님들도 많이 오고 있는중

줄 서서 먹는 맛집이 된 걸 보면 방송이 약이 된 케이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