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그콘서트(개콘) 군기 문화 역대 총정리(초스압)

개그콘서트(개콘) 군기 문화 역대 총정리(초스압)

G ㅇㅇ 0 3,748 2021.01.25 16:25



 

아마 개콘 개그맨들 빡센 군기는

여러 커뮤니티에 툭하면

올라오는 소재라 아마 잘들 알꺼임


사실 대부분은 이런 군기문화에 대해서 극혐하는데

오늘은 빡센 군기문화가 도대체 어떤 것인지

군기반장은 누가 있는지 이 군기문화에 대한 평가는

어떻게 갈리는지에 대해 다뤄볼 생각임



 


 

사실 KBS 희극인실의 군기문화를

역사로 다루려면 책 한권으로 출간해야하는데

그러긴 무리고 그래서 2000년대 이후

즉 개콘이 생겨난 이후부터 다루기로 함


# 개콘 군기의 역사

 


 

사실 개콘 이전인 90년대도 KBS 희극인실

즉 개그맨들의 군기는 상당히 빡셌음

당시 MBC와 더불어 양대산맥 (?)으로 불리며

악명높은 군기를 자랑했는데

오죽하면 대한민국에서 군대보다 더 군기빡센 곳이

개그맨, 체대 이런 말이 나돌정도였다니 감이 오지?

(이 명성 (?)은 후에도 이어짐)



 




 

지금은 국민MC로 불리는 (요즘은 많이 침체된)

개그맨 유재석이나 소위 감자골 4인방이라 불리는

김국진, 김용만, 박수홍, 김수용 등도

이 악명높은 군기문화의 피해자로도 평가되는데

수시로 집합당해 단체기합받는건 기본이고

심지어 얻어터지는 경우도 다반사였다고함

(유재석, 김수용 등은 병원에 입원까지 할 정도였고

 후에 대놓고 유재석 뺨 때린 개그맨이 대놓고

 해투 나와서 추억담이니 하는 식으로 늘어놔서

 시청자들이 경악한 적도 있었음)


참고로 군기잡는 선배는 남녀 따로 없어서

이들과 친분이 두터운 개그맨 지석진 같은 경우엔

주로 여성 개그맨들에게 집합당해 시달렸다고함


& 개콘 1기 - 심현섭 (스타벨리) 체제

 


 

하지만 의외로 1999년 9월 첫방송한

개콘의 경우 초창기 군기

즉 개콘 1기 개그맨 심현섭등이 캐리하고 주도할땐

그닥 빡센편이 아니였다고함

그게 왜그러냐 하면 이유가 있는데



 


 

초창기 개콘을 주도했던

원로급 개그맨인 전유성옹, 임하룡 옹 등은

상대적으로 군기문화에 부정적이고

그닥 꺼려했다고함 다들 아는 사람은 알겠지만

전유성 옹은 4차원. 자유로운 영혼으로 유명하고

임하룡 옹 같은 경우엔 후배들이 그 밑 후배들

기합잡고 갈구면 왜들 그러냐 쉴드치고

그런걸 자제시키는 분위기였다고

그러다보니 90년대 KBS 공채 개그맨들중엔

임하룡 옹에 대해 존경하고 우호적인 시선이 많다함

원로급들만 그런게 아니였음



 


 

2003년 SBS 웃찾사로 단체이적하기전

개콘 1기를 책임지고 캐리했던

개그맨 심현섭같은 경우엔

본디 SBS 공채 5기 출신임

후술하겠지만 SBS의 개그맨 군기는

상대적으로 널럴하고 자유분방한 것으로 유명해서

심현섭 아재는 이러한 KBS 군기문화에 상당히

부정적이였고 훗날 개콘 내 폭행사건이 터졌을때도

부정적 입장을 여감없이 밝히기도 했음



 

그리고 따귀소녀로 히트친 개그맨 김숙

이 누나 겉보기엔 존나 군기잡고 빡셀거같은데



 

의외로 신인시절부터

희극인실 돌+아이로 유명했다함

그도 그런것이 시도때도 없이 집합시키고

특히 자잘한 심부름 존나 시키는걸 싫어했다고



 

희극인실 출근했는데

시도때도 없이 담배 심부름 시키니까

그거 하기싫어서 100갑씩 사오고

새벽에 잠자다가 갑자기 호출당하면

잠잔다고 씹고 (?) 존나 될때라 되란 식이였다함

그리고 후배들 자체도 그닥 관심없고

그래서 일각에선 2년 선배이자 나이로도 2살 언니인

개그맨 송은이가 끌어줘서 버텼다고함

안그랬으면 예전에 방송가를 떠났을거란

예측이 나오기도 했다함


사실 이에 대해선 이종이나 도탁, 디매, 엠팍등에

종종 올라오는데 의외로 첨예(?)하게 의견이 갈림

"여자라서 그런지 조직생활 못하네요 ㅎㅎ" 하면

댓글로 " 바빠죽겠는데 담배 심부름 시키고

새벽에 집합해서 군기잡고 부려먹는게 당연한건가요"

이런식으로 반박의견 올라오고

자기들끼리 치열하게 병림픽을 벌이는 광경을 종종 목격함

군기문화에 대해 불가피하다 보는 입장과

그 자체를 혐오하는 입장이 갈리니까





 

하지만 공채10기 개그맨 백재현이나

공채 12기 개그맨 황승환 등이

나름 군기반장역할을 했다 알려지는데

사실 워낙 심현섭등이 프리해서 엄해보이는거지

그냥 일반적인 (?) KBS 희극인실 군기수준이였다함

(뭐 사실 이 문젠 후에 증언이나 보도 내용이

 많이 엇갈림. 상당히 빡셌다는 회고도 있고

 에이 그정도 아니다. 그냥 무난한 수준이였다하기도

 뭐 군기 잡히는 입장에서야 빡세고 무난하고 간에

 기분 그닥인건 사실이지만 ㅋㅋㅋ)





 


그러다 2003년 심현섭을 비롯해 강성범, 박성호

김숙 등 스타밸리 소속 연예인 10여명이

집단으로 KBS 개콘에서 SBS 웃찾사로

단체로 이적하는 사상 초유의 사태가 터지고


 

앞서도 계속 말했지만 SBS쪽은 원래부터

군기가 약한데다 특히 웃찾사의 경우엔

KBS 개콘과 비교할때 상대적으로 프리한 편인데

이러한 영향이 크다고함

아무래도 군기 그닥 안잡는

선배들이 대거 넘어왔으니까



 

물론  웃찾사도 개콘에 비해 군기가 덜하다는거지

여기도 온갖 사건사고는 다 터짐

스마일매니아 노예계약 파동부터해서 무단 이탈에 ...

이 얘기까지 하면 존나 길어지니 이정도로 하고


& 개콘 2기 - 박준형 (갈갈이) 체제



심현섭등이 떠나고 그리고 개콘2기를 책임진

주역들은 바로 개그맨 박준형과 갈갈이 패밀리임

특히 개그맨 박준형의 활약이 돋보였는데



 

신동엽, 유재석, 강호동같은 버라이어티 예능 MC들만

탄다는 연예대상 대상도 2003년 수상하고

(이게 대단한 기록인데 사실 90년대 이후 연예대상은

 진행상이라고 할정도로 버라이어티쪽만 주는데

 공개 코미디쪽에 주는 희귀한 사례였거든)

2002년부터 2007년까지 관련된 상을 모두 수상하는 등

엄청난 전성기를 누리게됨. 박준형 = 개콘이란 인식이 자리잡을 정도



 

엔터테인먼트 기업들은 물론이고

이동통신사, 게임회사들까지 갈갈이 엔터와

각종 제휴에 협력사업을 추진하는 등

그야말로 최전성기를 보냄



 

하지만 이 시기때부터

본격적인 빡센 군기문화가 시작되는데

이유는 바로 2003년 벌어진 웃찾사 단체이적인데

KBS 경영진이나 일선 제작진

심지어 KBS 희극인실 소속 개그맨 상당수가

이에 대해 격분한거임 그동안 오냐 오냐 잘해줬더니

배신하고 SBS로 가? 안되겠다. 이제부터

빡세게 내부를 단속해야겠다 이런 공감대가 형성된거임




사실 개그맨 심현섭을 비롯한 스타밸리 소속

개그맨들이 단체로 SBS 이적은 통수라고 볼수없음

이게 여러가지 이유가 있거든

당사자인 심현섭 아재는 부인했지만

정치적 외압 논란 (당시 스타밸리 소속 연예인들이

한나라당 이회창 대선후보를 단체로 지지해서

선거운동 해주고 그 바람에 노무현때 불이익을 받았다는게

지난 십수년째 벌어지는 논란임. 지난 대선때도

홍준표 자유한국당 후보가 이 문제를 거론했고)에

심현섭 등 스타밸리 소속 개그맨 홀대론에

제작진과 불화설 등등 존나 복잡함 그냥 아 이렇게

복잡한 이유로 SBS 넘어갔구나 생각하면 됨



 

원래 어느집단이든 위기나 사고가 터지면

오히려 내부를 빡세게 다잡으면서

내부결속을 도모하는 경향이 있음


혹시나 이완된 분위기가 이어지면

그 집단이나 조직이 붕괴될 수 도 있단 우려때문인데

이로인해 KBS 희극인실 개콘의 군기는

과거에 비해 한층 더 빡세짐


그리고 이때부터 개콘 역사의 한 획을 긋게되는

레전드급 군기반장들이 연이어 나오는데



 

이때 등장한 군기반장이

개그맨 김시덕인데

이 양반이 개그맨이 될 당시

상당히 어린 나이였다고함

1981년 7월생인데 2001년 공채 16기로 선발됐으니까

(생각해보면 내 아를 낳아도 할때

  20대 초반이란 소리 ㄷㄷㄷ )  




 

그리고 16기 김시덕 뒤로 해서

연이어 군기반장들이 등장하는데


17기 정형돈, 김병만 ( 이 양반은 거의 레전드고)

18기 류담, 김진철 (이 분은 뒤에 사건이 터지고)

19기 장동민

21기 한민관 인데


놀라운 사실은 다들 김시덕보다 나이많음 ㅋㅋ

심지어 5년 후배인 개그맨 한민관도

1980년생으로 한살어림 ㄷㄷ



 

참고로 KBS 희극인실은 나이고 나발이고

철저한 기수제임. 군번과 계급이 최고인 군대에서

30살 이등병이 22살 병장한테 절대 복종해야하는 식으로

( 뭐 요즘은 군대도 많이 풀어지고 있다지만)

나이가 아무리 어려도 선배 기수앞에서

나이가 많은 후배기수는 바짝 엎드려야함



 

아무튼 16기 김시덕은 나이많은 후배들을

매섭게 다잡고 분위기를 이끌어갔다함





 

뒤이어 17기 정형돈, 김병만은  

지금도 회자되는 개콘의 레전드급 군기반장으로 불리는데

참고로 둘다 김시덕보다도 나이많음  

(시덕 81년생, 형돈 78년생, 병만 75년생)


 


(이정도는 그냥 공영방송 수준에 맞게

 완화되고 애교수준으로 나온거고

 각종 제약이나 규약이 십수가지가 넘었다함

 개그맨 황현희 피셜에 따르면 다리 꼬거나

 희극인실에서 신문봐도 걸리고

 여성 개그맨은 화장 금지도 있고 복잡하다함)


사실상 이때부터 오늘날 회자되는

개콘의 각종 군기문화나 관습이 생겨났다고함

사실 그 전에도 계속 있긴했지만 16~17기를 거치면서

더욱더 강화되고 공고해졌다고함


 


 

훗날 개그맨 허경환은 각종 예능에 출연해

당시 군기때문에 물조차 제대로 맘놓고 못먹었다함

뭐 선배들이 강제로 못먹게 한게 아니라고

본인이 알아서 기었다는데 뭐 그건

시청자나 대중이 알아서 판단해볼 문제고





 

그래서 KBS 목요일 버라이어티

해피 투게더에 이 문제로 토크할 때

개콘 개그맨들보다 훨씬 대선배격인

MC 유재석조차 우리때보다 더 심하다 놀람 ㅋㅋㅋㅋ


물론 마무리는 팀워크때문에 규율이 필요하다

이런식으로 정리하기도 했지만

개콘 군기 얘기하며 유재석은 물론이고

송은이, 김숙, 지석진등이 놀라는 이유가

90년대보다도 더 빡세져서라고 함


(툭하면 뺨 때리고 집합할때보다 빡세진거면 ㄷㄷㄷ

 때리거나 그런건 줄었는데 집합이나

 사소한 규약이 많아져서 그렇다고함)



 

하지만 개그맨 정형돈은 얼마 지나지않아

버라이어티쪽으로 진출해 개콘에 빠지게 되고

사실상 김시덕이나 김병만, 뒤이어 등장하는

류담 등이 개콘의 군기를 잡고 분위기를 다잡았다고함

특히 17기 개그맨 김병만 은

역대급 군기반장으로 통하는데



 

훗날 본인이 직접 해피투게더에 출연해

사실보다 과장된 부분도 있고

선배들 지시나 제보도 있고

무엇보다 개콘의 기강을 잡고

분위기를 다잡는 차원에서 그랬다고 해명함


이 부분은 뒤에 가서 후술하겠지만

불가피한 측면도 있고 무엇보다 병만아재 스타일문젠데

이 문제는 뒤에 가서 따지기로 하고


(관련 방송분을 보고싶으면

 해투 2012년 3월 22일자 방송참고)



 

여기서 선배들 지시나 제보는 뭐냐

흔히 군대에서 이등병이 잘못하면

병장이 직접 혼내기 보다 상병 일병한테

애들 관리좀 해라 뭐 (거기서 더 빡치면

니 위로 내밑으로 집합 스킬 나오는거고) 그러잖음


그런 케이스임. 선배들이 병만 아재한테

요즘 재 막나간다. 예의없다 하면

병만 아재가 출동하는거고


 


뒤이어 공채18기 류담은

김병만 라인으로 (그래서 정법 붙박이다 다를바없었고)

이 양반도 후덕해뵈는 외모와 달리

엄청난 카리스마의 군기반장이였다 전해짐





 

기사링크 : https://entertain.naver.com/read?oid=117&aid=0000010302


그러다 터진게 2005년 개콘 개그맨들간 벌어진

후배 각목폭행사건인데 이로 인해

사회적인 문제로 부각되고

개그맨들의 군기문화에 대한 비판적 여론이 형성됨

사실상 오늘날까지 개그맨들의 군기문화가

까이는 원인을 만든 역대급 사건인데



당시 얼마나 파급력이 대단했는지

좌우 막론하고 언론이 동시다발적으로 기사를 쏟아내고

심지어 사설등을 통해 엄중히 비판하는 등

한동안 대단한 문제였다고함


 

(이 짤이 올라오고 한동안 각 커뮤니티마다 돌면서

 여러가지 의견이 오간걸로 알고있음)


하지만 2015년 사건의 당사자였던

18기 개그맨 김진철이 후배인 19기 개그맨 김대범

아프리카 방송에 대해 증언한 사실은

기존 언론보도와는 좀 다름. 뭐 과장된 부분도 있고

실상은 다를 수도 있는데 또 본인이 말씀하신 부분이고

친분있는 후배 방송에서 나와서 썰푸는거니

여러모로 생각해서 판단해야할 문제라고 생각함

이 글을 읽는 사람들이 각자 스스로 판단해보시길 바람


이 부분은 내가 뭐라 코멘트할게 없어보임

양측 말을 다 들어봐야하고

모든 당사자들의 말을 다들어봐야하니까




 

아무튼 그러다 전면에 등장한게

바로 KBS 공채 19기 개그맨들인데

이들은 오늘날까지 전설의 기수라 불림

이들은 김석현 키즈로도 불리는데



 

이유는 바로 당시 개콘의 수장이자

개콘의 아버지라 불렸으며

지금은 TVN으로 이적해 코빅을 런칭하고

여전히 개그계 대부로 군림중인

김석현 PD가 직접 중용한 개그맨들이라 그런건데

(그래서 옹달샘, 안영미, 강유미등이

 훗날 코빅으로 넘어가 활약하는거고)





그리고 본인도 스스로 인정하듯이 ㅋㅋㅋ

그후 군기반장으로 등장한 양반이

바로 19기 개그맨 장동민인데

이 양반은 빡세기로 소문난 군기반장이지만

의외로 후배들에게 신망이 두텁고 은근 인기많았는데

그 이유는 바로 군기는 잡지만

후배들을 챙기는 부분이 많았다고함


가령 선배들 앞에서는 선배들이 하도 갈구니까

후배들 존나 굴리는 척 군기잡으면서

실상은 은근슬쩍 봐주기도 하고 빼주고

그런 측면이 많았다고함



 

기사링크 : https://entertain.naver.com/read?oid=108&aid=0001980605


그래서 개그맨 신봉선 등을 비롯한 후배 개그맨들이

동민 성님에  대한 미담을 털어놓기도 했음


(근데 사실 보도가 나오고 당시 커뮤니티마다

 이러니까 군기잡는게 필요하다 라는 의견이 대두되기도 했음

 어쨋든 개콘은 다수의 개그맨들이 모여 관객과 시청자들에게

 펼치는 하나의 집단 퍼포먼스임. 개개인의 연기나 소품등이

 존나 중요한건데 그런 소품을 실수로 안챙겨왔다? 그래서

 만약 그 집단 퍼포먼스가 차질이 생기거나 망하면

 그 후폭풍은 과연 어떻게 될지에 대해서 생각해볼 필요가 있다

 이런 의견. 그러다보니 당시 입이 걸기로 소문난

 DC 일부 갤러리 유저들은 이래서 여자가 조직생활하기 힘든거다

 이래서 군기를 다잡아야한다 험한 소리를 하기도 했음)


아무튼 동민 성님같은 경우엔 20기나 21기에 대해

폭행같은걸 근절하고자 노력하는 등

군기반장이지만 그래도 나름 긍정적 평가를 받고있다함



 

비단 후배들만 그런게 아니라 동기인

개그맨 유세윤의 경우도

다들 알다시피 절친에 각별히 챙겼다는데

유세윤 같은 경우엔 장동민과

전혀 스타일이 달랐다고함

군기잡히는 거도 싫어하고 잡는 건 물론이고

후배에게 관심조차 없는

앞에 언급한 김숙과 비슷한 성향과 스타일인데

그러다보니 선배들과 트러블이 잦았다고함

이 문제는 뒤에 가서 자세히 다루기로 하고



 

그러다보니 선배들이 장동민보고

유세윤 까대고 뭐라 하면 장동민이 일부러

유세윤을 막 욕하고 까대면서

오히려 선배들이 그만해~ 그럴 정도로

더 세게 욕하고 뭐라했다함

왜 그러냐면 그렇게 존나 세게 나가면

선배들이 뭐라 말을 달리 안할테니까


훗날 유세윤이 예능에서 장동민의 이런점을 말하면서

각종 유세윤 관련 사건이 터지면 기자들이

장동민에게 전화해 유세윤에 대해

이것저것 캐물으면 그 질문에 대한 답은 전혀 안하고

유세윤 욕을 존나 했다함 ㅋㅋㅋㅋㅋㅋㅋㅋㅋ

그래야 기자들이 더 캐묻고 그러지않을테니까

아무튼 군기는 비단 남자들만 잡는게 아니였음





 

19기 안영미와 20기 신봉선도 그러다보니

묘한 (?) 사이였는데 사실 연배로는

신봉선이 80년생, 안영미가 83년생으로

신봉선이 3살 위였으나 후배기수였음

게다가 신봉선은 신인시절부터

튀는 경향이 강했다고 함.


그러다보니 바로 윗 기수인 안영미가

언니~ 이러면서 군기잡았다고 알려지는데

안영미 회상에 따르면 선배들이 위에서

쪼아대니 어쩔수없는 측면이 강했다고함




그러다보니 신봉선은 안영미를

깍듯이 선배대접하며 어려워했고

심지어 둘이 같이 버라이어티 예능에 와서도

이런 묘한 관계가 지속됐다고함



둘이 같이 MBC 에브리원 무한걸스에서

활약했는데 초창기 해외나 지방촬영을 가면

안영미가 무심코 언니~ 뭐좀 가지고와

언니 ~ 이것좀 해줘~ 하면

신봉선이 네 선배 이러면서 수발들었다고함 ㅋㅋㅋ


이걸 가지고 안영미를 부정적으로 보는데

이에 대해 안영미는 워낙 습관이 되서

무의식적으로 한 거고 신봉선도 워낙 그렇게

군기같은게 체화되니 무의식적으로 그런거고

지금 와서는 둘이 절친이라고함

단, 여전히 신봉선은 영미 선배 영미 선배

방송에서 이렇게 부른다고 알려짐

(한번 잡힌 군기, 사열은 그렇게 오래감 ㄷㄷ)



아무튼 그러던 중 2008년 초

개콘 2기를 책임지던

개그맨 박준형을 비롯해

정종철 등 박준형 사단이

일제히 MBC 개그야로 이적하는 사태가 벌어짐

(2003년 심현섭 사단 SBS이적의 재현임)



훗날 박준형이나 갈갈이 멤버들 말에 의하면

정종철이 당시 개콘 제작진과 의견 차이가

컸고 그로 인해 부득이 이적할수밖에 없었다고함





 

기사링크 : https://entertain.naver.com/read?oid=119&aid=0002186135


그러고 9년뒤인 2017년 개콘 900회 특집에서

의도적으로 박준형, 정종철이 출연에서

제외되는 사건이 벌어짐으로써

그동안 썰로만 나돌던

개콘 제작진 VS 정종철의 불화설에

쐐기를 박는 사건이 벌어짐


이때문에 정종철에 동조해 개그맨 임혁필이

댓글을 남기는 와중에 방송인 유재석을 저격했단

말까지 나돌면서 한동안 시끄러웠는데

(왜 개콘의 공신인 박준형, 정종철은 제외하면서

 전혀 상관도없는 유재석이 900회 특집 나왔냐는

 비판적인 댓글인데 이게 유재석 디스 논란으로 이어짐)



 

참고로 유재석과 임혁필은 서로 풀었다고함

임혁필은 KBS나 개콘 제작진에 서운했던거지

유재석에게 전혀 감정이 없었고

유재석도 그런거 다 안다며 서로 풀었다고함


하지만 대중들은 아 박준형이나 정종철 등

박준형 혹은 갈갈이 사단이 개콘 제작진이랑

제대로 척을 졌구나 인식하는 계기가 됨





 

뒤이어 유세윤도 2008년 9월 개콘을 떠나게 되는데

이미 1년전인 2007년 6월에 대형사건이 터짐

당시 MBC 무릎팍 도사에서 건방진 도사로

활약중이던 유세윤이 당시 산악인 엄홍길 편으로 인해

네팔촬영을 하려고 개콘 연습을 한번 빠졌다고함



 

하지만 당시 개콘 PD는 네팔 촬영가는데

허락없이 갔다며 격노를 표했고

(당시 PD는 JTBC로 이적한 김석윤 PD임)

제작진뿐만 아니라 KBS 희극인실 선배개그맨들까지

타방송 예능에 출연중인 유세윤에 대해

상당히 부정적 입장을 피력하며

유세윤이 복귀하자 대놓고 갈궈대기 시작했고

결국 그런 군기문화를 견디지 못한

유세윤이 하차를 선언하고 개콘을 이탈해버린 사건임



 

그러다 김석윤 PD가 물러나고 과거 자신과 친했던

김석현 PD가 다시 수장으로 돌아와 설득하자

잠시 돌아왔다 완전 하차를 선언하고 나간건데

유세윤 자체는 앞에서 말했다시피

개콘의 엄격한 군기문화에 대해 부정적이였고

그러다보니 견디기가 몹시 힘들었다고함


& 개콘3기 김병만 - 이수근 VS 김준호 - 김대희 양강

 




 

그러다 갈갈이 사단 나가고

유세윤, 유상무, 신봉선등도

버라이어티 예능으로 나가면서

개콘은 또다시 양대 파벌로 나뉘게 되는데

개콘 3기부터는 사실상 춘추전국시대로 접어듬



 

바로 김준호 - 김대희 파 VS 이수만 - 김병만 파 라고함

뭐 박성호 파까지 3파전이라고 하는데

사실상 분위기는

김준호 - 김대희 VS 이수근 - 김병만 이였다함


(위 짤은 2002년부터 2008년 초까진

 박준형 라인이 천하통일을 이뤘다

 2011년부터 춘추전국 시대로 접어들었다는 짤임 ㅋㅋ

 짤만 봐도 세력범위 등을 알수있음)




 

김병만 - 이수근 파는 군기반장 출신인

김병만에 류담이 있다보니

상당히 빡센 군기를 자랑하는데

그래서 그 사단에 들어가는 순간 땡 잡은게

개콘에서 김병만이 신인들중 물건을 골라서

호되게 굴려서 교육시키면

그렇게 엄선된 한두명을

당시 버라이어티에서 활약중이던

이수근이 활용해 발탁해서 키웠다고함


한마디로 군기 빡센데신 들어갔다하면

생계보장은 기본이고

버라이어티 진출까지 가능하단 소리



 

김준호- 김대희 파같은 경우엔

상당히 프리했다고 알려지는데

(물론 김대희도 과거 후배들 군기잡고 그랬음)


파벌의 수장인 김준호나 김대희나

군기잡는 문화에 대해 부정적이였다고 알려지며

그런 문화나 관습에 대해 개선하잔 입장이였다함


물론 과거엔 후배들 다잡으려고

김병만이나 류담을 통해 군기도 잡고 했는데

점차 나이들고보니 그런게 꺼려지는거임

(솔까 30대 후반, 40대 초반 접어드는데

 막내동생 혹은 조카뻘인 20대애들 군기잡는게

 그닥인거지 ㅋㅋㅋ)





 

뒤이어 2010년 말 개콘에

사상 최초 여성수장인 서수민 체제가 등장하고



 

2011년 초엔 김석현 PD가 CJ로 이적해서

TVN 에 코미디 빅리그를 런칭하고



 

뒤이어 2011년 말 개그맨 김병만이

SBS로 옮겨가 정글의 법칙을 런칭하는 등

본격적으로 버라이어티에 진출하자

(뒤이어 류담, 노우진도 따라가고)


& 개콘 4기 - 김준호 - 김대희 체제

 


 

김준호 - 김대희 파벌이

천하통일을 이루며 개콘을 주도하고 있음

그래서 이를 개콘 4기 체제라고도 부름

그러다보니 현재 개콘의 몰락이나 위기에 대해

파벌의 수장격인 김준호, 김대희에게

묻는 의견도 많은 편이고 이러한 지적도 나오고 있음





 

기사링크 : https://entertain.naver.com/read?oid=308&aid=0000005764


그리고 군기반장을 하던 주요 개그맨들은 물론

이를 뒷받침하던 제작진들도 상당수 떠나자

개콘의 군기문화는 조금씩 바뀌기 시작함


사실 최초의 여성수장인 서수민 PD의 경우엔

막내시절부터 개콘에서 일하다보니

누구보다 군기문화의 필요성에 대해 잘 알고있었고

사실 여러 인터뷰를 통해 이에 대한 불가피성이나

필요성에 대해 언급하곤 했었음 그러다보니

저렇듯 서수민 체제하에서도 개콘의 군기는 유지되는데

점차 그러한 철저한 군기가 허물어지기 시작함



 

서수민 PD가 CP로 가고 개콘 연출자로

김상미 안지영 두 여성PD가 오면서부터

분위기는 확 달라지게 됨


 


 

기사링크 : https://news.joins.com/article/15082815


여성수장체제에 개콘의 시니어그룹이

군기문화에 대해 부정적이다보니

점차 군기문화가 완화됐다함


하지만 공교롭게도 이때부터 사실상

개콘의 침체이나 몰락이 가속화되면서

사실 이에 대한 부정적 여론이 강한 것 또한 사실인데

(그래서 일부 남성 PD들중엔 여자PD들은

 군대를 안가서 그런지 그런 군기 문화의 필요성을 몰라

 생긴 문제라고 지적하기도 한다함)



 

흔히 우리가 여성 리더십을 얘기할때

부정적인 면모로 하는 얘기가 있음

바로 지나친 탈권위주의, 서열문화에 대한 몰이해인데

아마 이런 말하면 뭐 권위주의가 좋다고?

이 꼰대새끼야 그걸 말이라고 하냐 할텐데

물론 지나친 권위주의는 지양해야하고

이건 반드시 고쳐야할 사회적 병폐라고 생각함


하지만 집단을 운용함에 있어

적정한 권위는 반드시 필요함

구성원들을 휘어잡고 제대로 통솔해야

그 집단이 굴러가는 법이니까.


그런 엄한 통솔의 권위적 리더십이 절실히 필요함

지나친 자율과 방임은 오히려

집단의 근간을 저해하고 궁극적으로

망치는 지름길이기도함


 


그런데 최초의 여성장관이나 CEO들중엔

그런 서열문화에 대한 몰이해로 인해

무조건적인 탈권위주의를 내세우면서

오히려 조직내 반발 혹은 침체를 야기하고

최소한의 권위마저 무너지는 사태가 종종 발생함


그러다보니 우리가 흔히 여성 장관 혹은

여성 CEO에 대해 부정적으로 인식하는게 이러한 이유임

물론 열심히 일하는 여성인재들도 많음


그런데 꼭 그런 여성인재들을 보면서

꼴페미들 특히 트페미 아줌마들은 명예한남이니

한국남자 마인드니 비아냥대서 문제지만 ㅋㅋㅋ




 

다만 개콘에 여성 CP에 PD체제가 들어서고

군기문화가 급속도로 와해됨과 동시에

개콘의 침체나 몰락이 가속화되고 있으니

사실 이에 대해선 여러가지로

생각해볼 문제가 많다고 생각함

판단은 각자 이 글을 읽는

사람들이 내릴 문제라 생각함


# KBS 희극인실 (개콘) 군기문화에 대한 평가

   

긍정론 - 오늘날 개콘을 만든 원동력



 

이러한 빡센 군기문화에 대해선

긍정과 부정으로 그 평가가 엇갈림

이 글은 긍정론이 낫다 부정론이 낫다 측면이 아니라

이런 평가가 갈리고 있으니

이 글을 읽는 사람들 입장에서

어떤 측면에 더 공감하는지 판단하라고 쓰는거임


강력한 리더십으로 내부 분위기를 다잡고

집단결속을 도모하며

종국에는 최대효과를 낼수있다


사실 군기문화의 긍정적인 측면 또한 적지않음

바로 집단내 내부결속을 도모하고

그로 인해 일사불란하게 움직여서

최대 효과를 거둬 낼수 있다는 건데



 

뭐 ㅅㅂ 무슨 ㅈ같은 소리냐 할

몇몇 사람들을 위해 사례를 들자면

뭐 거창하게 1960~1980년대 경제개발정책 들 것도 없이


과거는 물론 현재, 미래의 학식들을 괴롭히는 문제인

조별과제를 그 예로 들어보면

다들 공감하겠지만 조별과제는

민주주의와 공산주의의 가장 나쁜점만 골라놓은

핵노답이란 말이 회자될 정도로 그 악명 다들 알꺼임


집단협동을 강조하는 공산주의가 왜 쳐망했는지

섣부른 (적절한 통제없는) 민주적 의사결정이

왜 그 조직을 망가지게 하는지 보여주는 사례인데



 

조별과제가 성공하려면 딱 두가지밖에 없음


첫째. 보살급의 인성과 자비심을 가진데다

          자료조사, PPT, 발표까지 모든 우수한 능력을

          두루 가진 초특급 에이스 1명 혹은 2명이

          걍 초인적인 인내심과 능력으로

          맡아서 애들 버스 태워주는거


둘째. 존나 무섭고 강력한 포스를 지닌 조장이

          역할분배 제대로 시켜서

          애들 조지고 달달 볶아대고

          채찍질하면서 끌고가는거


          (난 1학년때 에이스 복학생 형이 조장맡았는데

          그 형이 진짜 원조갓카처럼 멱살잡고

          끌고가서 조별과제 성공적으로 끝남

          참고로 그 형은 발표도 시뮬레이션 돌려가며

          예행연습까지 시킴 ㄷㄷㄷ 진짜 그땐

          저 노친네 새끼 욕했는데 나중에 학점 보고

          감사합니다 형님 ㅠㅠ 외쳤음)



 

군기를 잡지않는 선배로 알려진

개그맨 박지선 이 양반이

개콘의 군기문화에 대해 여러 인터뷰나

본인이 진행했던 라디오 (SBS 명랑특급) 를

통해 이런 말을 한적이 있음


KBS 희극인실은 조선 팔도

온갖 희한하고 특색강한 사람들이 다 모이는데라고

그러다보니 그런 특색 강한 사람들을

누르고 통제하려면 적당한 규율은 불가피하다고


물론 군기 안잡으면 좋지. 민주적으로 얼마든지

합리적으로 해나가면 참 좋은 일이지

그런데 다들 공감하겠지만

선의로, 혹은 합리적으로만 한다고 해서

해결되지않는 문제들이 많잖음.


때론 강압과 구속도 필요하고 윽박도 질러야하고

정말 (그러면 안되고 최후의 카드지만) 안된다 싶으면

물리력을 행사해야하는 부분도 있고

(물론 군기잡는다고 폭행은 절대 아니라고 생각함

 차라리 그렇게 통제안되는 구성원을

 제명하든가 축출하든가 하는게 더 낫다고 생각함)





이상적으로 보면 선의로 혹은 민주적으로

일처리하면 참 좋은데

엄밀히 따져서 최적의 결과를 산출하려면

윽박지르고 조인트 까면서 끌고가는게 최고임


참고로 위 영상은 MBC 드라마 영웅시대중

한 장면으로 극중 故 정주영 회장이

건설현장에서 아들은 물론이고

임원들, 근로자들을 바짝 군기답고 조지는

장면중 하나인데 사실 이에 대해

너무 구시대적이다. 60년대나 먹히지

지금은 아니다 이런 의견도 있지만

사실 지금도 최적의 결과를 산출하려면

군기잡는게 최고긴함. 다만 요즘엔

그로 인해 인권침해나 인격권 훼손 등의

부정적 측면이 더 부각되니

지양해야하는 모양새지만









 

과거 개콘을 캐리하고 멱살잡고 끌고가는건

어쨋든 군기반장 출신 개그맨들이 상당수였음


이중엔 지금 개콘을 구하려고 복귀한 사람도 있고

개콘과 척을 지고 사는 사람들도 있는데

이런 군기반장들이 후배들을 통제하고

조지다보니 일사불란한 프로그램 운용이 가능했다함


그러다보니 이런 군기문화에 대해

PD등 제작진들은 상당히 긍정적으로 생각했고

이게 어쨋거나 오늘날 개콘을 있게한 원동력이라

보는 긍정적인 의견들이 적지않음


실제 개그맨들중에도 이런 의견에 동조하는 경우가 많고


부정론 - 시대착오적인 문화

 



개인을 갈아만든 집단의 성공 필요없다

창의성을 말살시켜 궁극적으로 조직에 해롭다

 

아닌말로 예전엔 개인보단 집단을 중시했던 구조였음

각 개개인의 희생과 헌신으로 그 학교가, 그 회사가

그 나라가 발전하고 번영하는게 더 중시되던게

과거 사회였음. 하지만 지금은 그런 마인드가 점차 바뀌고 있음.


부자나라 가난한 국민보단

차라리 가난한 나라 부자국민이 낫다 라고 할 정도로

집단보단 개인 즉 내가 중요한 사회로 바뀌고 있음


이러한 군기문화는 이러한 개인의 권리를 상당부분

침해하고 훼손한다는 점에서 시대착오적이고

불필요하다 라는 의견 또한 적지않음



 

예전엔 내가 억압되고 희생하더라도

그렇게 해서라도 내가 속한 집단이 성공하면

궁극적으로 그 성공의 과실이

나에게 떨어진다는 믿음이 강했던 반면

솔직히 요즘 그런 마인드를 젊은 세대에게

말하면 당장 쳐맞기 십상인 세상이 됐음





 

당장 군대만 하더라도 과거엔

주로 군인 개개인의 희생을 통한

국가안보란 개념을 더 강조했다면

요즘은 병사 개개인의 기본권이나 복지에 대해

더 강조하는 분위기잖음


사실 이 문젤 가지고 남초 커뮤니티마다 치열한 논쟁이 오가고 있음

한쪽에선 당나라 부대다 VS 군인도 시민이다


(우파성향이 짙은 커뮤에서도 이 문제에 대해

 정반대 논조를 가진 글들이 많이 올라옴

 그래서 놀랄때가 있음 ㅋㅋ 정 반대 논조인데

 저마다 높은 추천수와 호응하는 댓글이 있어서

 한쪽에선 이런걸 당나라 부대다 군기문란이다 까는 글

 또 한쪽에선 군대 월급 인상 반대하고 복지 확대를

 반대하는 인사들을 은근히 까대고 조롱하는 글

 아마 군필자들 입장에선 전자의 입장을

 군미필인 입장에선 후자의 입장을 더 중시할수있음

 뭐 군필 미필 상관없이 사바사로 갈릴 수도 있고)



 

군대얘기로 삼천포로 또 빠지기도 했지만

아무튼 집단보단 개인이 더 중시되는 사회로

발전하는 이 시점에서 집단의 성공을 위해

개인을 통제하고 구속하는 군기문화에 대한

회의론과 비판적 시각은 더 커질 수 밖에 없다고 생각함



 

그리고 위에서 언급한것처럼 유세윤의 사례처럼

집단내 다양한 부류의 인재들이 있음


개중엔 집단의 통제와 구속에 순응해

헌신하는 사람들이 있는가하면

자유로운 영혼들이 있음. 그런 사람들에게

자칫 엄정한 군기를 적용하면 오히려 그런 사람들이

제 능력을 발휘하지 못하고 그 집단을

떠나는 경우가 존나 많이 발생함. 그래서

미디어 업계에서 이직률이 존나 높은거임


당장 창의적이고 자유롭게 내 능력을 발휘해야하는데

위에서 쪼아대고 갈궈대니 그런 문화가 싫어서

뛰쳐나오는거. 가령 KBS PD들이 대거 CJ나 종편으로

달려가는건 그만한 이유가 있음. 위에서 너무

통제하고 압박하니까 그런거임.



 

그건 개그맨들도 마찬가지

굳이 내가 이런 대접 받아가며 개콘에 충성하느니

차라리 자유로운데로 옮기던가 유튜브를 하든가

그런 생각이 확산되고 있는거임


아닌말로 능력있는 놈은 어딜가든 성공할꺼임

능력만 되면 한 회사에 충성하며 다님?

여기저기 옮겨 다녀도 되고

아니면 내가 대출당겨서 차려도 되는거고

개그맨들도 마찬가지라는거 어차피 방송국 많겠다

유튜브, 아프리카, 트위치 있겠다 웃기기만 하면

걍 아무데서나 해도 살아남음


그러다보니 KBS 공채 개그맨들중에도

이러한 군기문화에 적응못하고 이탈해

케이블이나 종편 혹은 유튜브나 아프리카로

떠나는 사례가 속속 발생하고 있다함

한마디로 인재유출인데

이것 또한 KBS 희극인실의 문제라 볼수있음


개콘 군기문화에 대한 긍정론 부정론은

여기까지 다루기로 하고

이 부분은 내 개인의견이니

니 의견따위 보고싶지않단 사람들은

과감히 패스하고 그동안 글 보느라 수고많았음


 

 


난 위에 언급된것처럼 과도할 정도로

개개인의 사소한 생활까지 간섭하고

규제하며 심지어 폭력까지 행사되는 부분은

명백한 폐단이고 지양해야할 부분이라 생각함


다만 집단의 논리로 봤을때는

어느정도 엄정한 권위와 규율은 필요하며

적정한 범위내에서 집단의 성공과 이익을 위해

개인의 희생은 불가피한 측면이 있다 생각됨


다만 그 적정한 범위가 어느정도 선인지는

급격한 시대적 변화를 충분히 감안하고

구성원들의 합의과정을 갖춰서

결정되는게 맞다고 생각됨



3줄 요약


1 KBS 희극인실 개콘의 군기는 빡센걸로 유명함

2 이 군기문화에 대해선 긍정론 부정론이 갈리는데

3 언제나 그렇듯 판단은 각자의 몫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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